에스겔 46:1-5
회복되는 이스라엘의 군주는 하나님의 절기가 지켜지도록 준비해야 하며, 또 안식일을 잘 지켜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은 수고와 고통의 삶이며 안식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복된 이스라엘에 안식의 삶이 항상 이루어지도록 하셨습니다.
1.하나님은 회복된 이스라엘에 안식일 예배를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안뜰 동문을 엿새 동안에는 닫고 사람들이 자기 일에 힘쓰게 합니다.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자기 일상에서 열심히 살아가게 합니다(출20:11). 제사장은 매일 상번제를 드리나 백성은 엿새 동안 자기 기업에서 충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지키기 이전에 자기의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 예배 장소를 정해 주셨습니다. 안식일에 백성이 하나님께 나오도록 안뜰 문이 열리나 군주는 바깥 문을 통해 들어와서 문 벽 곁에 서고(2), 백성은 문 입구에서(3) 예배합니다. 제단에서 섬기는 제사장과 군주는 직능의 차이, 군주와 백성은 대표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입니다(출24:1-2).
하나님은 안식일 예배 제물 중에 마음을 다한 예물을 원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드릴 어린 양 번제물의 소제물은 ‘그 힘대로 할 것이며’(5)라고 하셨습니다. 드리는 자의 손에 최대로 담아서 바치는 양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예배자를 원합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합니다(신30:6).
2.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일해야 할 때 맡은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다 하셨습니다. 예수는 헬라인들이 그를 만나기를 원할 때 때를 말씀하셨습니다(요12:27). 예수는 일할 때를 놓치지 않고 일하셨으며,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일은 구원의 일이며, 오직 예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요17:4).
예수는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사람들이 안식의 자리에 있도록 하셨습니다. 주인은 절차와 형식에 매이지 않고 모든 일에 자유롭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는 사람이 자기 안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 가에서 안식을 구했으나 예수의 말씀을 듣고 그 안에서 안식을 얻었습니다(요5:8-9).
예수는 마음을 다한 제물이 되어 안식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으며, 하나님은 아들을 지극히 높입니다(빌2:8-9). 우리에게 앞으로 들어갈 안식이 있는데 예수 안에서 그 안식에 들어갑니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은 이스라엘에 안식을 준 것 같으나 온전한 안식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히4:11).
3.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안식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안식을 바라보며 먼저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안식만 구하는 일은 게으름입니다. 성도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해야 할 이유는 남을 돕기 위해서입니다(엡4:28).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은 존귀한 자로 인정받습니다(잠22:29).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처럼 우리 할 일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안식의 자리에서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안식을 지킨다고 생각하나 예수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는 손 마른 자를 안식일에 고치시면서 생명 살리는 일을 강조하셨습니다(눅6:9). 안식을 누리는 삶은 안식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인데, 안식의 자리는 예수 안입니다.
영원한 안식을 바라며 살아야 합니다. 주일을 지키는 일은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히4:11). 이 힘씀은 말씀 안에서 내가 조명되고 고쳐지는 일입니다(히4:12).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내 영과 마음을 살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삶이 안식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바벨론 포로들을 다시 회복하시며 그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며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전 예배자의 움직임 (0) | 2025.01.24 |
---|---|
회복된 초하루 절기의 삶 (0) | 2025.01.17 |
절기를 완성하는 그 왕 (0) | 2025.01.03 |
새로운 시작의 절기 (0) | 2024.12.26 |
군주의 본분 (0) | 2024.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