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5:18-20
이스라엘 군주의 본분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절기를 잘 지키도록 모든 제물을 갖추는 일이었습니다. 그 절기 중에 첫 절기는 신년입니다. 새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게 하시는 신년 절기는 우리 속사람도 날로 새로워져야 함을 알게 합니다(고후4:16).
1.하나님은 회복된 이스라엘에 새해 첫날의 절기가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해 첫날을 절기로 명하셨습니다(18). 하나님은 시간의 역사 속에서 새해를 지정합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할 때 새해를 지정하셨습니다(출12:1-2). 회복되는 이스라엘은 신년 절기를 통하여 그들이 새로운 신분이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새해의 시작 의미는 그들이 노예에서 자유인이 되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성소를 정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18-19). 속죄제의 피를 성전 문설주, 제단 아래층 네모퉁이, 안뜰 문설주에 바릅니다. 이 장소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피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히9:22). 하나님은 절기를 통하여 나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출34:23).
1월 7일에도 성전을 속죄하라고 하셨습니다((20). 7일 속죄는 과실범과 모르고 지를 지은 자를 위한 속죄입니다. 하나님은 부지 중에 죄를 지은 사람들까지도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도피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민35:11). 두 번의 속죄 피는 하나님의 백성 전체가 하나님께 나올 수 있게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새롭게 하는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이 거듭나는 길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으나 예수는 사람을 살리시고 새 사람으로 만듭니다(골3:1,10). 예수는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의 비밀을 알리시고 새로운 삶의 시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보는 영의 사람이 됩니다(요3:6-7).
예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유일한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는 완전한 속죄의 제물이 되셔서 피를 흘리셨고, 사람이 그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히9:11-12).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의 길밖에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요14:6). 예수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는 실수로 죄를 지은 자들까지 완전한 자유를 얻게 합니다. 도피성으로 도피한 사람은 당시 대제사장의 죽음을 통하여 완전한 자유를 얻고 자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민35:28).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을 몰랐고 메시아를 향한 기다림도 없었던 이방인까지도 하나님께 나아가게 합니다(엡2:17-18).
3.우리는 신년의 새로움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신 은혜를 알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을 받은 후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았는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노예근성의 삶을 살면 안 됩니다. 바울은 새사람을 옷 입는 일로 비유합니다. 새 사람은 옛사람을 벗어버리는 일부터 시작합니다(엡4:22-24).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피 묻은 성전 문으로 들어가는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목적이 있는 삶이고, 피 묻은 제단의 희생은 하나님의 방법이며, 피 묻은 성소의 문설주를 향해 나아가는 일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실천입니다. 예수의 피를 힘입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히4:16).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는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1월 7일 속죄의 피로 다시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 한 자까지 생각하듯이 우리는 진리에 관심 없는 사람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 밖에 있는 다른 양 떼도 생각하셨습니다(요10:16). 신년에는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는 일에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행19:21, 롬15:28).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성전에서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에게도 새로움이란 은혜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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