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10-17
하나님은 자신이 자기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이란 사실을 강조합니다. 현대 성도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일은 거룩함을 이루는 일입니다. 인간적 소망, 계획 등 수많은 좋은 일이 있어도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1.하나님은 자신이 사람을 거룩하게 하려는 여호와란 사실을 알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광야에 이르게 하셨습니다(10).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며,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책임지시는 곳입니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불평했으며(출14:11), 하나님은 약속을 불신하는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려고 율례와 규례를 주셨습니다(11).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시내산 계명은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를 이루었습니다(출19:4-5). 그러나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은 우상을 따라 하나님의 규례를 업신여겼으며(16),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려고 안식일을 표징으로 주셨습니다(12). 창조된 인간은 바로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했습니다. 안식이 없는 사람은 인간의 힘을 의지하고, 자기 노력으로 살려고 합니다(출16:26-27).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16).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광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거룩함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막1:35). 좋은 환경보다 하나님과 동행이 중요합니다. 한적한 곳에서 고독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면 두려움이 없으며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예수는 우리를 외로움에서 고독함으로 이끄십니다.
예수는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서기관들이 율법을 문자적으로 가르치고 있었으나 예수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하게 드러내어 율법을 온전하게 하셨습니다(마5:17). 예수께서 온전하게 하신 그 율법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됩니다(요15:3).
예수는 거룩한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안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안식일에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고, 아버지의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요5:17). 예수의 일은 참 안식을 이루는 일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는 안식을 원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과 함께하게 하셨습니다.
3.우리는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아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광야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 환경은 또 다른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를 벗어나는 노력보다 중요한 일은 광야를 성소로 만드는 일입니다. 다윗은 광야를 성소라고 고백했습니다(시63:1-2). 모든 환경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광야를 성소로 만드는 거룩한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같은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 됨을 가르치면서 먼저 자신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킴으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한다고 하셨습니다(요15:10). 주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주와 하나 되는 삶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참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바벨론에서 포로들이 육체적으로는 안식이 없을 수 있으나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 불 속에서도 참 안식을 누렸습니다(단3:25). 주일을 지키는 개념은 참 안식을 누리려는 일입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거룩해지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안식의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며 하나님과 안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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