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8:10-18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이 그들의 환경에 대한 절망감, 멸망의 원인을 찾고 남을 탓하는 분노로 살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세우시고 악을 행한 그 사람이 망하고, 의를 행한 그 사람이 살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1.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의인의 아들이 악을 행할 수도 있으며(10), 악을 행하지 않고 의를 행할 수도 있습니다(14). 하나님은 사람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과 거역의 가능성을 다 가졌습니다(창2:16-17). 하나님은 사람을 기계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묻습니다. 아버지가 의인이어도 아들이 악인이면 살지 못하며(13), 아버지가 악인이어도 아들이 의를 행하면 살게 됩니다(17).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은 자기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와 마음을 살피시고, 그 사실에 대해 공의로 심판합니다(잠24:12).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선을 행하도록 도우십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자기 백성이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을 때 선을 행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들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으로 힘을 더하시고(창15:1), 요셉이 자기 처지를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창50:20).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예수는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합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범죄로 자유를 잃고 죄의 노예가 되었으나 예수는 우리를 죄에서 자유 하게 합니다(눅4:18). 진리 되신 예수로 인해서 우리는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요8:32). 진리를 알면 거짓의 유혹을 이기고, 죄에서 벗어난 자유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을 홀로 지셨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 중에 스스로 죄를 해결하는 의인은 없습니다(롬3:9-10). 예수를 믿는 성도들도 구원이 이루어지는 성화의 단계에서 거룩함은 아직 미완성입니다(엡2:22). 교회는 지금도 지어져 가고 있으며,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영적 자유를 가지고 행동하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는 또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요14:16-17). 예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이 아니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의로움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3.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오히려 사랑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자유를 얻은 후 다시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고 했습니다(갈5:1). 그리고 그 자유로 방종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고 가르쳤습니다(갈5:13).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바르게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의 죄를 책임져 주시는 예수와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과 연합을 말씀하셨습니다(요15:7). 우리가 예수와 연합할 때 우리 죄의 책임이 예수께 전가됩니다. 속죄제를 드릴 때 사람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며 죄의 책임을 다 떠넘깁니다(레4:4). 주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님과의 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도록 돕는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은 말씀을 깨닫게 하고, 그 일을 행하도록 돕습니다. 에스겔의 증거를 들은 자들이 말씀대로 살아야 하듯이 우리도 말씀을 듣고, 믿고, 행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은 사실을 강조하며 ‘보고, 듣고, 깨닫고, 돌아오는 행위’를 말합니다(행28:27-28).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우리 죄에 책임을 대신 지신 예수를 의지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의의 행동을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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