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7:11-21
하나님께서 수수께끼를 설명하여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배반하는 일’을 싫어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과 언약이 있는 백성입니다. 언약 백성으로서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1.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언약의 백성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수수께끼와 비유를 해석해 주셨습니다. 수수께끼를 말씀하신 하나님은 모든 계시의 말씀을 주시고, 내용도 가르쳐 줍니다(딤후3:16). 바벨론 디아스포라 백성들은 하나님과 대화가 되는 백성이고, 그 비밀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에게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를 통한 계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백성들을 ‘반역하는 족속’이라고 하셨습니다(12). 예루살렘의 시드기야 왕이나 바벨론에 와있는 사람 모두 반역하는 족속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라도 교만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어도 근본은 ‘반역하는 자’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았습니다(고전15:10).
하나님은 언약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과 유다 왕이 맺은 언약을 ‘내 언약’이라고 합니다(19). 사람은 바벨론 왕과 맺은 언약이라고 생각하나 하나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 도구가 된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했습니다(렘38:18).
2.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백성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도록 언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를 택하셨으며(눅6:12-13), 그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알도록 하셨습니다(마13:11). 교회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비밀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가 하나님과 언약이 있는 백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의 약점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라고 해도 여전히 그들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그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니다(눅22:32). 또 제자들이 천국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날은 알 수 없으므로 그들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마24:42).
예수는 교회와 언약을 세우고, 온전하게 지켜주십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떠나시면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과는 상황에 따라 함께 하거나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약은 영원합니다(요14:3). 제자들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신 예수는 지금도 언약 백성을 위하여 중보합니다(히7:25).
3.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확신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표적 중심의 삶은 말씀으로 살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께 말씀이 아니라 표적을 구했습니다(마16:1). 그들은 보이는 이상한 광경인 표적이 있어야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약’이라는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자로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함으로 지켜야 합니다. 레갑 족속은 예레미야가 포도주를 마시라고 할 때 조상의 언약을 기억하고 거절합니다(렘35:8). 유다 왕 시드기야의 신실하지 못함과 레갑 족속의 신실함이 대비됩니다. 사람과의 언약도 소중히 지키는 신실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천국의 비밀이며, 천국의 비밀인 언약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여 다른 사람들을 살립니다. 요셉은 비밀의 계시자로서 그 비밀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살렸습니다(창41:45). 하나님의 언약을 아는 자로서 그 언약을 증거 하며,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이 바벨론과 그들 사이에 있는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깨닫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