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 마음을 보여주셨으며, 또 이스라엘의 죄를 포괄적으로 지적하시면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산”에 대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산은 그들의 영적 상태입니다. 우리의 산 즉 영적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산에 대해 예언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산에 대해 분노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산에는 산당이 있는데 그것이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이고, 포괄적인 죄를 말합니다. 예언은 이런 이스라엘을 보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예언은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하게 감동된 말입니다. 엘리후나 세례요한이 이 심정을 가졌습니다(욥32:18-20, 눅3:7).
하나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하리라”(7) 산에 산당을 지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겔20:29).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강조했습니다(왕상18:36).
하나님은 칼을 보내어 산당을 황폐하게 하십니다(3). 사람들은 높은 산에 경외심을 가지고 산당을 지으나 하나님은 그 산당을 헐어버립니다(레26:30). 아사와 여호사밧은 선한 왕이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왕상15:14,22:43) 하나님께서 산당이 있는 이스라엘 산에 보내시는 칼은 하나님의 심판 전체가 포함된 말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산을 온전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리적 산의 의미를 초월합니다. 사람들은 장소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예배 장소를 중요시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는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강조했습니다(요4:20-21). 예수는 어떤 특정한 산이나 건물을 강조하지 않으셨고, 예배를 받으시는 영이신 하나님 앞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타락한 이스라엘 산에서 온전한 성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는 예루살렘 성전산에 오셔서 사람들의 잘못을 꾸짖고, 온전한 성전을 드러내셨습니다(요2:19). 시온산 성전을 강도의 소굴이라고 하신 예수는 자신이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요2:21). 시온산 성전에 임하신 예수 때문에 우리에게 심판은 없습니다.
예수는 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산에서 산상수훈을 주셨습니다(마5:1). 유대인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문자로 알지만, 예수는 그 의미를 가르쳤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처럼 온전하라고 하셨습니다(마5:48). 팔복산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자가 하나님이 함께하는 진정한 성전이 됩니다.
3.우리에게 있는 산은 어떠한가를 살펴야 합니다.
내가 꾸며 놓은 나의 산은 어떤 산인지 살펴야 합니다. 나의 산에 내가 섬길 하나님 대신에 물질, 명예, 권력 같은 것이 자리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산당을 짓고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왕상12:28-29).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앉혀놓는 일이 가장 큰 죄악입니다.
나의 산에 거룩한 성전과 온전한 예배가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예수는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가 성전이 되게 합니다(고전3:16). 성전이 된 우리에게 온전한 예배가 필요합니다. 성전산 성전은 비록 우상 산당은 아니었으나 예배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가 필요합니다(롬12:1).
나는 말씀의 산에 머무르고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시내산 율법 말씀을 문자가 아니라 말씀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러야 할 산은 주의 말씀을 듣는 팔복산입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묵상하고 따르는 사람입니다(시1:1-2). 우리의 산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산이 되어야 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산당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것을 더 추구하고 좋아하면 안 됩니다. 거룩한 성전이 있는 나의 산을 하나님께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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