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월절 만찬의 자리에서 떡과 잔을 주시고, 발을 씻어주신 예수의 목적은 그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이 널리 확산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이 세상으로 보내실 생각을 가지셨습니다.
1.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사용하신 단어가 있습니다.
예수는 “택한 자”(18)라는 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나의 택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택은 택함 받은 사람에 대한 택하신 분의 의도와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자기의 상황과 상관없이 오직 예수의 뜻에 따라 택함을 받았습니다. 모든 주권이 택하신 분에게 있습니다.
예수는 “종”(16)이란 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는 선생으로 제자를 섬기면서 주인과 종을 말씀하셨습니다. 종은 주인보다 작지만, 주인은 종을 통하여 일을 합니다. 종이란 주인의 일을 위하여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보내시는 그 아들을 “나의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42:1)
예수는 “보냄을 받은 자”(16)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와 제자들은 보내시는 분과 보내심을 받은 자의 관계가 됩니다. 예수는 죽음 이후에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낼 생각을 하셨습니다. 예수의 보냄을 받은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2.보냄을 받은 제자들을 향한 예수의 사역이 있습니다.
발을 씻어 주심으로 보내시는 예수와 보냄을 받는 제자들의 상관관계를 만드셨습니다. 예수와 관계가 없는 사람의 사역은 예수께서 보실 때 “불법”입니다.(마7:22-23)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보내시기 전에 먼저 그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들을 자기와 한 몸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으로 믿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예수께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일러두신 이유는 일이 일어날 때에 예수를 바르게 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의 보내심을 받은 자들은 예수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내시는 예수와 보냄을 받는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 있음을 약속하셨습니다.(20절) 보냄을 받은 사람은 보내신 분의 이름과 그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며, 보내신 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는 보냄을 받는 제자들을 자기와 한 몸이 된 것과 같이 생각하신 것입니다.
3.예수의 보냄을 받은 사람의 사역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주님의 택하신 자, 주님의 종, 주님께로부터 보내심을 입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한 확신이 없다면 바른 사역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택하시고, 보내시는 예수와 분명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보내신 분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보냄을 받은 사람은 자기를 보내신 분을 신뢰하고, 그가 맡긴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보내신 분을 향한 신뢰가 없으면 할 일을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사역에 있어서 나의 의지와 생각을 버리고 오직 보내신 분의 일을 그의 방식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보내신 분의 권세를 가지고 그 힘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보냄을 받은 사람은 보내신 분의 권세와 힘과 그의 이름으로 가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염려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사도들은 그들에게 새 술이 취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높여 담대하게 선포합니다.(행2:14)
예수의 마음에는 오직 이 땅에 보낼 그의 제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님이 보내신 사람으로서 사명을 알고, 할 일을 다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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