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9:10-13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말합니다. 또 그 언약이 오늘이라는 현재의 사건임을 강조합니다. 오늘이란 과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오늘을 성공적으로 살면 성공적인 미래가 이루어집니다.
1.이스라엘은 모압 평지에서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오늘의 일을 말합니다. ‘오늘’이란 과거에 구원 받은 자가 미래의 일을 준비하는 현재의 시간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언약은 현재입니다. 언약백성은 과거의 추억에만 매여 있지 않으며(전7:10), 미래를 말로만 하지도 않습니다.(잠27:1) 오늘이란 현재의 의미를 알고, 오늘 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종이 된 이방인들까지도 하나님 앞에 함께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혈통으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전쟁 같은 사역을 하는 사람은 제한적이지만(민26:2) 언약은 개방적입니다.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에 들어갑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언약, 맹세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참여”란 말은 '분할, 통과, 들어가다'라는 의미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언약 체결 시, 짐승을 둘로 쪼갠 후 언약의 당사자들이 짐승 사이로 통과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처럼 하나님과 언약의식을 행했습니다.(창15:9-10) 언약에의 참여는 일대 일의 관계로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예수는 미래에 이룰 하나님의 언약을 성육신을 통하여 현재화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오늘이란 현재에 우리의 삶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땅에 오셔서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는 범죄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최초언약인 “여자의 후손”(창3:15)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들을 한 몸 된 교회로 만들어 아버지 앞에 나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됩니다. 예수 안에서 남녀노소, 종과 이방인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엡2:18) 교회란 사람들이 머리 되신 예수께 붙어서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를 분명하게 맺은 공동체입니다.
예수는 죽음으로 언약의 당사자인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걷는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그 몸이 쪼개어진 짐승과 같이 희생을 당하여, 하나님과 죄인이 함께 가는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입니다.(히8:6) 예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인 동시에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3.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이란 날을 헛되이 보내지 않아야 합니다. 추억에만 매여 있거나, 미래의 꿈을 말만 하지 않고 오늘이란 현재의 삶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히3:13) 언약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알고, 그것을 이루는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갑니다. 요셉과 다니엘은 꿈의 사람인 동시에 현실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함께 받은 형제와 하나 됨을 잘 지켜야 합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한 하나님, 하나의 언약, 하나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엡4:3-4) 분쟁하고 나누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하나 됨을 지키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인내와 이해와 배려와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믿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서원의 말을 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하신 언약에 참여하는 것은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노아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했습니다.(히11:7) 믿음이란 생각만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늘이라는 현실감각으로, 영혼과 육체, 현재와 미래의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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