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5:5-10
어떤 여자에게 아들이 없이 남편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서 형의 이름으로 집을 세우는 것이 수혼(嫂婚)제도입니다. 이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지 않지만, 형제의 집을 세워주는 일은 지금도 우리가 지켜야 할 일입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집이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합니다.(6) 사람은 다 죽지만 그 이름은 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죽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이 사라지지 않게 합니다. 다윗은 심판받는 이방들은 이름이 지워진다고 합니다.(시9:5, 109:13) 이름이 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마22:32)
하나님은 힘없고 외로운 과부의 권리를 세워주셨습니다.(7) 여자는 죽은 남편의 형제가 그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성읍 장로들에게 고발합니다. 자녀와 남편이 없는 가장 외로운 여자도 자기를 지킬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업 무를 자가 있게 하셨습니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라라고 말해주었습니다.(룻2:20)
하나님은 이스라엘 집이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9) 한 남자가 후사가 없이 죽으면 그 집은 무너집니다. 한 가족이 무너짐은 이스라엘 전체의 무너짐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의 집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은 내전 후에 베냐민 지파의 무너짐을 애통하며, 그들을 세워주려고 애를 썼습니다.(삿21:3)
2.율법을 완성하시는 예수는 하나님의 집을 완전하게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구원받는 자의 이름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는 사데 교회에게 이기는 자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3:5)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그 이름을 시인하려면 항상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난은 자기의 형 엘의 이름이 끊어지게 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창38:9-10)
예수는 집이 무너질 자를 세우는 대속자가 되셨습니다. 모압 여인 룻은 시아버지와 남편의 이름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가까운 친족은 그 사명을 거부했지만(룻4:6), 보아스는 대속자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기업을 물러주는 자는 자기의 손해를 감수하고, 형제를 책임집니다. 예수는 십자가로 대속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집을 이룹니다. 이 땅에서는 결혼, 가족의 관계 속에서 도움을 받고 살지만 부활 이후에는 결혼이 의미가 없습니다. 사두개인은 이 율법을 부활이 없다는 증거로 사용하지만 예수는 부활 이후 하늘의 삶을 말씀합니다.(마22:29-30) 예수는 도움이 필요 없는 진정한 평강이 있는 하나님의 집을 이루셨습니다.
3.형제의 집을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형제의 이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힘없는 형제, 혹은 또 다른 곳에 있는 동역자의 이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자기 동역자들의 이름을 소개했습니다.(빌4:3) 로마서에서도 여러 성도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문안하라고 강조합니다.(롬16:3) 하나님 나라는 함께 세워야 할 형제의 이름을 잊지 않습니다.
형제의 집을 세우는 일에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형제의 집을 세울 때 생각의 관심만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형제들의 어려운 문제를 자기 문제로 여겼는데 이것이 책임감입니다.(느1:3-4) 연약한 형제의 문제가 나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그를 세우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집을 세우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형제의 집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것입니다. 성도들을 하나님의 집입니다.(고전3:9-10) 바울은 하나님의 집의 터를 닦고, 다른 사람은 그 터 위에 집을 세웠습니다. 세워야 할 하나님의 집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그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집이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연약하고, 소외된 형제들을 향한 관심으로 그들의 집을 세우는 일에 책임지고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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