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4:14-22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18, 22)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면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 일이 무엇임을 알고 그 일들을 힘써 실행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힘없고 연약한 자들을 위하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힘없는 자를 학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학대란 사람이나 동물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괴롭히고 가혹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힘없는 자로 하여금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품삯을 당일에 주지 않는 것은 그를 학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학대를 당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십니다.(약5:4)
죄 없는 자를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죄에 대해 그 가족이 벌을 받지 않게 합니다. 남의 죄 때문에 벌 받는 것은 억울한 일입니다. 당시 이방에는 연대처형법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의 가족에게 여리고에 적용된 바친 것의 원리를 적용하지만, 예레미야는 율법을 그대로 적용합니다.(렘31:29-30)
가난한 자를 버려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받은 속량을 기억하면서 객과 과부와 고아를 위해야 합니다.(18) 힘없는 자들을 돌보는 일은 단순히 물질적 구제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받은 하나님의 속량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나눠지기를 명하신 것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이루어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일을 아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선포하셨습니다.(눅4:18-19) 가난한 자, 포로, 눈먼 자, 눌린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사역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인 가난한 자, 포로, 눈 먼 자들을 위한 사역을 하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는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부자로서 가난한 자를 학대하지 않고, 억울하게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는 아예 가난하게 되셨습니다.(고후8:9) 모든 것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가난하게 되셨다는 것은 가난한 자의 처지와 형편을 몸소 체험한 것입니다.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을 위하는 일을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죄인을 속량 하셨습니다. 예수는 죄인들에게 약간의 동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바꿔주셨습니다.(갈4:5) 이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는 죄인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갈3:13) 예수께서 저주를 받음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평강의 자리에 들어갑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명하신 일을 수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의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으로 명령하셨습니다. 명령에는 절대적 복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명령에 집중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명령을 등불, 즉 생명의 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잠6:23) 하나님의 명령은 할 수 없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등불임을 알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같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객과 고아와 과부들 그리고 가난한 자, 포로, 눈 먼 자, 눌린 자를 향한 관심이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오신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2:5)
받은 은혜를 흘러 보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속량의 은혜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주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며,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자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엡5:1-2)
하나님 나라는 힘없는 형제들을 압제하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모든 약한 자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예수의 제자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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