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8:18-24
베드로가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본 시몬은 돈을 주고 그 권능을 사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시몬을 책망하며 그 성령이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잘 받아야 합니다.
1.하나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몬은 성령의 출처를 몰랐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보내시는 그의 영입니다. 시몬은 누군가 성도들의 머리에 안수하고 기도하면 되는 줄 착각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요15:26) 공기와 햇빛 등 일반은총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선물을 주시는 분을 모르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시몬은 베드로의 안수와 기도로 사람에게 성령이 내리는 것을 보고 성령이 임하게 하는 능력이 사람에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임하시는 성령보다는 임하게 하는 사람의 능력이 더 큰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주관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시몬은 오직 자기가 힘이 있는 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시몬은 돈으로 권능을 사려고 했습니다. 시몬은 자기가 소유한 돈의 힘이라면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으로 선지자를 사는 모압 왕 발락이나 돈을 좋아한 발람 선지자 모두 돈의 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벧후2:15-16) 시몬의 문제는 세상에서 돈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성령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사55:1) 하나님이 선물을 주신다는 것은 피조물 된 사람이 하나님께 어떤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피조물들은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거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자신의 영을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 범죄 할 때 하나님의 영은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으로 살게 됩니다.(엡2:2)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는 끊어지고, 사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이며, 하나님은 그의 영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물을 주시는 방법은 생명의 사람을 통하여 전달합니다. 에스겔은 마른 뼈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겔37:9) 부활하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20:22) 성령을 받고 생명을 체험한 제자들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로, 말씀으로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3.하나님의 선물을 받고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선물을 주시는 분을 향한 믿음과 감사가 필요합니다. 말라기 선지자 시대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감사와 믿음이 없이 그 제물들이 형식적이었습니다.(말1:8) 하나님 자신의 영을 보내주신 그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선물은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대가가 아니라 믿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 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성령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다윗의 회개는 성령을 잃지 않으려는 기도였습니다.(시51:10-11)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은 받을 그 때만 잠시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에 생명을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선물을 나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예배의 선물을 드려야 하고(시68:18), 사람을 향한 복음 전파의 선물을 나누어야 합니다.(마10:8)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며 사람을 살리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거저 받은 사람이 거저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사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악독한 일입니다. 자기의 힘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은혜로 주시는 선물을 받고 사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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