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세상에서 사회적인 범죄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는 어둠의 권세 앞에 피고로 섰지만 빛으로 서셨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서는 것이지만 그보다 먼저 세상에서 어둠의 권세 앞에 바르게 서야 합니다.
1.어둠의 권세는 예수를 재판하려고 합니다.
어둠의 권세는 세속화 된 종교적 기득권자들입니다. 예수 당시의 대제사장은 안나스와 사위 가야바였는데 이들은 대제사장에 관한 하나님의 법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어둠의 권세이지만 겉으로는 신앙적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고후11:14) 예수는 이미 세속화 된 어둠의 권세 앞에 재판을 받기 위해 서셨습니다.
어둠의 권세는 세속정치의 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로마의 통치 하에서 대제사장들은 세상의 힘과 정치에 의해서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타락한 곳에는 종교와 정치 그리고 재물의 힘을 가진 자들이 항상 결탁합니다.(계18:3) 사람들은 늘 권력과 힘을 구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예수를 죽이는 힘이었습니다.
어둠의 권세는 여론을 조작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어둠의 권세는 자기가 직접 드러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대제사장들은 무리들의 마음을 움직여 무리들이 빌라도 앞에서 예수를 죽이라고 외치게 합니다.(눅23:21) 예수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오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예수를 죽이려고 합니다.
2.예수는 어둠의 권세 앞에 빛으로 서셨습니다.
하나님의 대제사장의 사명감으로 사람이 세운 대제사장 앞에 서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오신 예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대제사장입니다.(히4:15) 예수는 아무 흠도 없지만 인간 대제사장 앞에, 그를 율법으로 정죄하려고 하는 사람들 앞에 재판을 받기 위해 서셨습니다.
가장 큰 힘을 가진 자이지만 약한 모습으로 세상의 힘 앞에 서셨습니다. 예수는 천사들도 움직이는 힘이 있지만 세상의 힘 앞에 힘없는 자로 섰습니다. 예수의 말씀의 권세는 사람들이 이미 인정했습니다.(막1:27) 그러나 예수는 세속의 힘에 결박당하고 끌려 가셨습니다. 자기의 모든 힘을 드러내지 않으신 것입니다.
아무 흠도 없는 예수는 사람들이 그를 정죄하려는 자리에 서셨습니다. 예수를 재판하려고 하는 무리들은 많은 숫자의 힘으로 죄 없는 예수를 정죄하려고 합니다.(히4:15) 예수는 아무 죄가 없지만 죄를 당하는 자리에 서셨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당하는 자리에 희생의 제물로 서셨습니다.
3.우리는 어둠의 권세 앞에 빛으로 서야 합니다.
사명으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통치하고 있다. 이런 때에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는 것이 빛으로 사는 것입니다.(엡6:12) 우리의 사명은 예수처럼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영혼들을 구원할 사명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약한 자로 서신 것은 그의 모든 힘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자기의 힘으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내어맡긴 믿음으로 사역합니다. 세상 속에서 빛은 화려하고 영광스런 것, 세상이 알아주는 것으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서야 합니다.
사랑으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어둠의 권세에서는 사랑이란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시고, 정죄 받는 자리에 서신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롬5:8) 우리는 예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요일4:10-11) 사랑만이 이 세상의 어둠을 이기는 빛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둠의 권세가 있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어둠을 밝히는 일이 어려운 일이지만 사명과 믿음과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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