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예수와 함께하겠다고 큰소리 쳤던 제자들이지만 정작 예수가 체포당하는 위기의 순간에는 도망해버리고 맙니다. 예수는 그를 버리지 않아야 할 사람에게서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버림받은 예수 때문에 우리가 은혜를 입게 됩니다.
1.예수의 제자들은 위기의 순간에 예수를 버립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예수도 버리게 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모든 상황에 대해서 지혜롭게 또는 강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사울왕은 골리앗이 쳐들어 왔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혔기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렘46:5) 두려움을 몰아낸 사람은 위기의 순간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두려움을 몰아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훈련이 온전하지 못하여 위기의 순간에 예수를 버리게 됩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습니다.(눅9:23)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 행동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부인입이다. 모든 일에서 오직 예수의 영광을 위하고 나를 부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향한 온전한 사랑이 없으므로 위기의 순간에 예수를 버립니다. 진정한 예수의 친구는 예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요15:13) 그리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 쫓습니다.(요일4:18) 예수를 향한 온전한 사랑이 없을 때 위기의 순간에 예수를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2.예수는 버림을 받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버림받는 것은 멸시를 당하는 것입니다.(사53:3)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멸시를 당하는 이것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버림을 당하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멸시를 당하지 않고 귀하게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멸시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
버림받음은 관계가 끊어지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버리는 것은 그 사람이나 그가 처한 상황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아담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서 에덴동산에서 내어 쫓긴 것처럼 죄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버림을 받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버림의 관계를 회복할 근거가 되었습니다.
버림받음은 사랑과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 당시의 유다는 들에 버려진 불쌍한 자가 되었습니다.(겔16:5)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있으므로 그들이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버림을 당하심으로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사49:15-16)
3.예수를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위기상황에서 예수를 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제거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결코 예수를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을 했었지만(마26:33)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자기가 한 말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욥은 위기의 순간에 잘 대처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긴 사람이 위기의 순간에 잘 대처하게 됩니다.
버림받지 않음의 복을 잘 누려야 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을 받지 않는 복을 누리는 자로서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해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를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요6:39) 예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는 자로서 그 사랑을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람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의 영과 혼과 몸을 사랑하고 그의 온전함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은 모든 민족입니다. 동족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던 사도 바울처럼(롬9:3) 사람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사람에게 버림을 받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결코 예수를 버리지 않고, 형제를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문받는 예수의 대답 (0) | 2012.03.10 |
---|---|
어둠의 권세 앞에 서신 예수 (0) | 2012.03.03 |
때를 아는 예수 (0) | 2012.02.18 |
예수의 힘 (0) | 2012.02.11 |
예수의 자기표현 (0) | 201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