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얻는 열두 지파

에스겔 48:1-7

 

    하나님은 회복된 기업에서 이스라엘 각 지파의 이름과 그들이 받을 기업의 위치를 말씀하셨는데 이 일은 실제적 바벨론에서의 귀환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예언은 모든 성도가 마지막 천국의 삶을 누리게 될 일을 미리 보여주는 일입니다.

 

1.하나님은 열두 지파가 회복된 기업에서 받을 몫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을 선포합니다. 기업을 주실 때 먼저 ‘모든 지파의 이름은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이름으로도 아십니다(출33:17). 이름을 아는 일은 서로 인격적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이름을 주셨으며 또 자기 백성의 이름을 알고 지명하여 부르십니다(사43:1).

    하나님은 열두 각 지파가 자기 몫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받을 땅이 아니라 받을 몫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이 받을 땅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수13:1), 회복된 이스라엘은 한몫을 받습니다. ‘에하드’는 하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가 당연히 하나씩 받으며, 각 지파가 공평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성전 북쪽 일곱 지파, 남쪽 다섯 지파로 배치합니다. 일곱 지파는 완성의 숫자이며, 다섯 지파는 구원, 은혜의 숫자입니다. 다른 지파와 경계선이 분명하나 서로 붙어 있습니다. 각 지파의 정체성도 있으면서 형제 지파와 함께합니다. 구원과 완성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한 몸입니다(고전12:17-18).

 

2.예수 그리스도는 교회가 하나님의 기업을 얻게 하십니다.

    예수는 성도의 이름을 알고 그 이름을 온전하게 합니다. 예수는 자기 양의 이름을 알고 부르는 선한 목자입니다(요10:2-3). 예수께 외면당하는 일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예수께서 완성한 교회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인데 열두 문과 열두 기초석에 열두 지파의 이름과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습니다(계21:12, 14).

    예수는 교회가 받을 몫을 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땅에 있는 일곱 교회에 책망과 칭찬과 권면을 하시면서 또 무엇을 준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는 교회가 받을 몫을 주십니다(계2:7). 생명나무, 생명의 관, 감추었던 만나, 철장의 권세, 흰옷을 입고 다님, 성전 기둥, 주의 보좌에 함께 앉는 일들이 우리가 받을 몫입니다.

    예수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사도들을 배치하고, 교회가 서로 연결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민족들에게 복이 임하게 하듯 예수는 유대인을 위한 베드로, 이방인을 위한 바울을 배치하셨습니다(갈2:8). 예수 안에 모든 성도는 서로 연결됩니다(엡2:21-22). 유대인과 이방인이 예수 안에서 하나로 연결됩니다.

 

3.우리는 하늘의 기업을 받을 자로서 이 땅의 삶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내 이름을 알고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빛 가운데 살며, 그 아름다운 덕을 선포합니다(벧전2:9). 세상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처럼 살지 않고 하나님과 관계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 이름을 불러주실 하나님 백성으로 하나님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한몫 받을 자로 열심히 사역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하나(에하드)를 주십니다. 그 하나의 가치를 알면 주신 분의 뜻을 열심히 이룹니다. 포도원 주인의 비유에서 일꾼들은 각기 받을 몫을 받습니다(마20:9-10). 하나씩 주는 주인을 알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바울은 부름의 상을 바라고 달려갔습니다(빌3:14).

    함께 몫을 받는 형제와 연합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배치하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잘 감당하며 형제와 연합 연결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보내는 사람과 보냄을 받아 가는 선교사가 서로 연결되었습니다(행13:1-3). 연결과 연합은 모양으로만 있지 않고. 그 사이에 서로의 교감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내 이름을 알아주시는 하나님께 한몫을 받습니다. 이 땅에서 앞으로 받을 몫에 대한 소망을 품으며, 연결된 형제와 하나가 되는 삶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