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40-44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에게 언약의 줄로 맨 백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예언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백성을 어떻게 회복하시고 함께하시는지를 알고, 또 그 목적과 회복의 방향성을 알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언약의 줄에 매인 그 백성을 회복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장소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줄에 매인 자에게 ‘거기’를 강조합니다.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40) “거기”(40, 43)를 강조합니다. 출애굽 백성이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한 것처럼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이 거룩한 산 시온을 바라보게 합니다. 회복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민14:8).
하나님의 회복은 사람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기쁘게 받으며(40), 향기로 받습니다(41).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들 즉 예배하는 사람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인해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표현합니다(습3:17).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성물을 요구합니다(40). 이 일은 그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의 잘못된 제물을 거부하셨습니다(사1:12-13). 예배의 회복이 구원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의롭게 된 자기 백성에게서 참 예배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회복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늘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잘 살려 하나 예수는 제자들에게 하늘을 보게 합니다. 예수는 하늘에 제자들이 거할 곳을 준비하십니다(요14:3). 구원받은 우리는 가야 할 ‘거기’가 있습니다. 예수는 새 하늘 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벧후3:13). 예수는 제자들이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하셨습니다(마6:20).
예수는 사람을 회복하셨습니다. 영이 죽은 죄인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두려움, 질병,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12년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의 모든 면을 치유하셨습니다(막5:34). 사람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로 회복됩니다(엡2:18).
예수는 예배를 회복하셨습니다. 유대인은 형식적 예배,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의 장소를 말하나 예수는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예배하는 자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가며 하나님을 만납니다(히10:19). 예배의 회복은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있는 예배가 되는 일입니다(요일2:2).
3.우리는 하나님이 회복하신 삶을 지금도 살아내야 합니다.
하늘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으나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늘 본향을 바라보았습니다(히11:16).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다고 했습니다(빌3:20). 육체를 입고 세상에 있으나 그의 정체성이 하늘의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며, 하늘나라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회개하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 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화목제물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산 제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이 회개하게 합니다(43).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입니다(롬12:1). 예수의 피로 허물과 죄가 덮인 정결한 자로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을 찬송하는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사43:21).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에게 원하시는 일은 찬송하는 일입니다(엡1:5-6).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사람의 존재 목적입니다.
어려운 문제에서의 회복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회복하시는 방향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사람,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 예배의 사람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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