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2:21-28
멸망 당할 예루살렘 사람들은 하나님의 묵시를 믿지 않으며, 사람들의 속담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의 속담을 신뢰하면 안 됩니다. 속담은 사람들에게서 나오고, 묵시는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1.묵시를 주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믿는 속담을 그치게 하십니다.
묵시를 주시는 하나님은 사람의 속담을 그치게 합니다(23). 하나님은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라는 속담이 그칠 것이라 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응답을 불신하도록 속담을 만들었습니다(렘28:2-3). 하나님의 묵시는 이루어지나 사람들이 지어내는 속담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하나님 앞에 사람들의 속담은 허탄한 묵시일 뿐입니다(24). 하나님의 묵시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비전입니다. 허탄한 묵시라는 말에서 ‘허탄’이란 ‘거짓’이란 의미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스스로 지어낸 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합니다(렘14:14). 하나님의 묵시는 참된 진리이지만 속담은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사람들의 속담은 아첨하는 복술입니다(24). 하나님은 사람에게 아첨할 필요가 없으나 거짓 선지자는 사람에게 아첨합니다. 사람이 듣기 좋은 말을 합니다. 그리고 ‘복술’은 점치는 것입니다. 귀신 들린 자가 점을 치며, 사람이 듣기 좋은 말을 합니다(행16:16). 바울은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습니다(살전2:5).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묵시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교훈을 그치게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고르반’을 말하며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때 계명을 버린 죄를 책망하셨습니다(막7:9). 예수는 유대인들의 가르침이 율법을 문자로 그대로 적용하려는 잘못임을 드러내시고, 바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마5:21).
예수는 자신을 진리라고 선포하여 묵시의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종교적 인간들은 율법을 지키며, 종교의식과 사람의 열정으로 신에게 가까이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갈 유일한 길은 예수밖에 없습니다(요14:6). 사람이 되신 예수의 가르침의 사역과 삶은 하나님의 묵시를 완성하셨습니다(마5:17).
예수는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복음을 바로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척하며 외식하는 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아첨하지 않았습니다(마23:13).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시험하려고 하나 그들도 예수께서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마22:16).
3.우리는 속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묵시를 믿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들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하나님의 묵시가 없으면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자기 생각과 세상 속담을 기준으로 살게 됩니다(잠29:18). 이스라엘이 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묵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호4:6).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방향성입니다.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묵시를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믿어야 합니다. 속담은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하나님의 묵시에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묵시를 주시는 분을 믿지 못하면 마음이 쉽게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살후2:2). 또 반대로 어떤 사람은 그 묵시를 믿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살전5:3). 이들은 묵시가 강조한 멸망을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증거 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처럼 속담을 전파하는 자가 아니라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묵시를 증거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묵시는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후손에게 전달됩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담대하게 전파했습니다(행4:31). 디아스포라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묵시의 전달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시고, 알려주셨으나 예루살렘 사람들은 묵시를 믿지 않았습니다. 속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묵시를 믿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