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2:17-20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떨고 놀라며 근심하면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이라고 하시고,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이 황폐해질 것이란 말씀에서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복된 땅을 소유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 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눈으로 보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땅은 이스라엘의 기업이 됩니다(창13:14-15).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그들이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갈렙에게는 더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민14:24). 하나님은 땅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이 땅은 큰 강물들이 흐르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그리 비옥한 땅의 개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누리는 복입니다(렘11:4-5). 이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땅을 황폐하게도 합니다. 땅의 황폐는 사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땅의 흙 ‘아다마’로 ‘아담’을 만드시고, ‘아담’이 ‘아다마’를 경작하게 하셨는데, ‘아담’의 불순종으로 ‘아다마’가 저주를 받습니다(창3:17). 이스라엘의 죄는 그들이 살던 땅을 황폐하게 합니다. 예루살렘 주민의 죄악으로 그 땅은 완전히 황폐한 땅이 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황폐한 땅을 새롭게 하며 완전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세상에서 보이는 땅이 아니라 영원한 기업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땅이 이스라엘의 기업입니다(창17:8). 예수로 인하여 땅에 있는 교회가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습니다(히9:15). 예수 안에서 영원한 기업, 영원한 땅을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흙으로 지어진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예수는 아담 즉 사람이 되셨는데 바울은 그 예수를 마지막 아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고전15:45). 마지막 아담 예수는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살려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즉 예수는 흙에서 만들어진 사람을 영적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사65:17-18). 예수의 피는 우리를 정결하게 합니다(히1:3). 사람의 죄는 땅을 황폐하게 하는 원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으며 정결하게 될 때 예수께서 이루시는 새 하늘, 새 땅에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땅이 황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백성들은 그 땅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나라나 성전은 없으나 하나님의 언약은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육체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렘31:33). 예수께서도 제자들 속에 그의 말씀을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요15:7).
바벨론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주민의 포악 때문에 그 땅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어디서든지 거룩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의 죄가 그 땅을 더럽혔음을 강조하셨습니다(레18:24-25). 우리가 거룩함으로 사는 일이 곧 이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존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회복하실 땅을 바라는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백성은 70년 후 땅의 회복을 바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며 살아야 합니다(벧후3:13-14). 새 하늘 새 땅을 바라보며 주 앞에 바르게 나타나기를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말했습니다(빌3:20).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합니다. 땅이 황폐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바르게 살며, 후손들에게 소망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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