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자기 백성들의 죄와 그로 인한 멸망의 상태를 예고하면서 그들을 위하여 우는 자가 되었다.
1절에서 예레미야는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라고 말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살륙당한 딸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아타까운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유다의 멸망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 백성들 자신들은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삶을 보면 한 마디로 거짓의 삶을 살고 있다.
3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유대 사람들의 삶은 거짓의 삶을 산다. 그들은 하나님을 속이며, 이웃을 속이며, 그리고 자기 자신들까지 속이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기를 속이는 사람은 자기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으며,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차라리 곡하는 여자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신다.
17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라고 말씀하신다. 스스로의 죄악에 대해 울지도 않는 백성들에게 곡하는 부녀를 불러서 슬픈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사람을 울고 슬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첫째 이처럼 자기의 죄에 대해 울지 않는 사람이 있다. 유대백성들은 거짓으로 살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서도 울지 않는 사람이다.
둘째로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인데 그것은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우는 사람이다. 자기의 가난, 질병,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우는 사람인 것이다.
셋째로는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남의 문제를 가지고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 멸망당항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우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을 가진 것이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그 마음에 품은 사람이다.
나의 문제에 전혀 관심도 없는 완악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우는 사람이 되어있다. 그러나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남을 위하여 우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의 멸망을 바라보며 그 영혼을 위해서 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울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야 할 이웃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울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처럼 구원받아야 할 사람을 위하여 우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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