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2:9-11
사람이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은 삶의 기본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섞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일에서 “섞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농부가 두 종자를 섞어 뿌리는 것은 두 종류의 열매를 한꺼번에 얻으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의 결과는 오히려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기게 됩니다. 섞어 뿌리는 자의 원형은 사탄입니다.(마13:25) 일의 목적에서 탐심을 품으면 섞어 뿌리게 되고 결국 다 빼앗기게 됩니다.
소와 나귀를 겨리 하여 갈지 않아야 합니다. 일의 방법의 문제입니다. 힘과 보폭이 서로 다른 소와 나귀가 함께 멍에를 매면 더 어렵습니다. 성전을 재건하는 스룹바벨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거절했습니다.(스4:3)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안 됩니다. 일의 방법도 진실, 정직같이 바른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양 털과 베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아야합니다. ‘섞어 짠’(솨아트네즈)이란 단어는 히브리어가 아니라 애굽에서 유래 된 외래어입니다. 양털과 베를 섞어 짠 직물은 애굽의 마술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직업이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문제가 없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일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셨습니다.
예수는 일에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예수는 세상 모든 사람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는 사람을 살립니다.(요6:44) 일을 욕심으로 시작하면 무리한 방법이 동원되고, 결국 실패합니다. 하나님이 이끌어주시는 사람이란 한계 속에서 그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바울도 자기의 영역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롬11:13)
예수는 사역의 방법에서 인간적 방법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형제들은 예수의 능력을 세상에 과시하기를 원했지만(요7:4), 예수는 사람들의 힘으로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십자가를 지셨고, 열두 제자를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내는 방법을 취하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에는 인간적 조급함이나 무리한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의 기준은 아버지께서 명하신대로입니다.(요14:31) 아버지의 명령하신 것이 아니면 예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는 오직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셨습니다. 십자가의 희생과 사역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바른 일을 바르게 하며 살아야 합니다.
일을 선택할 때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일의 목표에서 욕심을 품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사탄은 사람에게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라는 탐욕을 가지게 했습니다. 일에서 큰 욕심을 가지고 이루려고 할 때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원칙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눅12:15)
일은 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가장 강조하신 것은 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혼합을 주의해야 합니다.(고후6:14-15) 기복신앙, 번영신학이 섞여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혼합이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방법은 정직과 성실함입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상의 일에서 늘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일이 하나님과 관계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사도들은 재판자리에서도 그들이 하나님 앞에 있음을 생각했습니다.(행4:19)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고전10:31)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세상의 일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방식을 따르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그것을 또 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엡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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