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2:6-7
하나님 나라 백성은 세상의 여러 환경과 피조물들에 대해서 청지기 혹은 통치자의 신분을 가졌습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에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삶의 모델임을 잊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예수 안에서 왕 노릇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어야 합니다.
1.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를 누리는 소유권을 가졌습니다. 세상 모든 것의 근본적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필요한 것을 소유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홍수 후에 노아에게 각종 짐승을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창9:2) 하나님께서 짐승과 새와 물고기를 사람들이 누릴 음식으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피조물에 대한 관리권이 있는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사람에게 모든 피조물을 맡겼습니다.(창1:28) 어미와 새끼를 함께 취할 수 있을 때 어미는 살리고 알만 먹는 것은 새의 번식을 끊지 않는 관리의 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던 피조물이 번식되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피조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에 잃어버린 통치권은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다시 회복되었으므로 어미 새를 취하지 말라는 이런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사람은 새 한 마리를 기르시는 하나님의 사랑(마6:26)을 아는 사랑의 통치권을 가진 자입니다.
2.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피조물을 잘 다스릴 의무가 있습니다.
작은 일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새의 어미와 새끼를 한꺼번에 취하는 것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 좋다고 모든 것을 취하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7년 풍년 때에 7년 흉년을 준비하는 지혜를 가졌습니다.(창41:34-35) 청지기나 통치자에게 지혜는 기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생태계 전체를 보는 넓은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생태계에서 한 종류가 없어지면 그에 따른 생태계가 파괴되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님 나라 청지기들은 피조물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할 때에 나무에 대해서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신20:19)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려야 합니다.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더 중한 것이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마23:23)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장되어야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에 대한 온전한 통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3.하나님 나라 백성은 통치의 권리와 의무를 잘 수행해야 합니다.
통치할 대상 즉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을 알았습니다.(요6:39) 예수는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을 잘 다스리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받았습니다.(눅22:29-30) 우리는 피조물 중에 가장 중요한 사람 즉 모든 민족을 받았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에서도 영성을 찾아야 합니다. 새의 둥지를 터는 일은 일상의 작은 일입니다. 그런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적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영성을 가졌습니다.(삼상24:5-6)
다스려야 할 피조물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통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왕 노릇한다는 것은 폭군처럼 힘으로 억누르고 나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이해하고 다스리는 통치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입니다.(벧전4:10) 선한 통치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왕 노릇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피조물과 환경을 마음대로 파괴하지 않고, 지혜롭게 잘 관리하고, 다스리며, 또 잘 누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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