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1:8-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곳은 비옥한 곳이 아니라 비가 없으면 쉽게 기근이 드는 땅입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도우심으로 살 수 있는 땅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사실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1.하나님이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 나라의 특징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이스라엘의 비전입니다.(9)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은 자기 식구들을 고센에 살게 했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고센 땅이 젖과 꿀이 흐른다고 말합니다.(민16:13) 그러나 오히려 모세는 이스라엘이 들어갈 곳이 젖과 꿀이 흐른다고 말합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주신 비전과 꿈의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 있습니다.(12) 하나님은 이 땅에 눈을 두겠다고 하셨고, 적당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약속합니다.(14)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비옥하고, 하나님이 떠나시면 그 땅은 황폐해집니다.(렘10:22)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으면 그 땅은 하나님께 버림받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이스라엘의 사역의 땅입니다. 이스라엘은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노의 땅이 됩니다.(17)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실패하면 젖과 꿀을 먹는 것이 저주가 될 뿐입니다.(사7:22) 이스라엘의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2.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비전을 줍니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게바라는 이름을 주듯이 하나님은 그의 뜻과 계획을 사람에게 비전으로 줍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예수의 이름에 모든 이들이 무릎을 꿇는 것이며,(빌2:10) 또 어린양 예수가 찬양받는 것입니다.(계5:13)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비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은혜를 약속하고, 지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사역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관심과 적당한 공급과 보호와 도우심을 약속하셨습니다.(왕상9:3)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눈길과 마음을 항상 거기에 두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섬김의 사역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완성 된 나라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백성들이 섬김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게 합니다. 갈렙의 섬김은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소유하게 했습니다.(민14:24)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사람은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역해야 합니다.
3.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보이는 젖과 꿀의 흐르는 땅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아야 합니다.(고후4:18) 이스라엘은 가나안에서 오히려 하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히 주시는 하나님의 손은 우리의 현재 모든 삶의 어려운 과정들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약속을 신뢰한다는 것은 인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약5:7)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의 재림으로 완성 됩니다. 그 날이 이루어지기까지 길이 참아야 합니다.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은 참음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롬8:25) 내 시간표에 하나님을 맞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다양합니다. 앞장서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나 뒤에서 후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골4:11)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역사를 하는 사람들은 서로 하나 됨을 알고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를 함께 기다리며, 그의 나라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는 자로서 장차 임할 그 나라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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