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0:7-15
추수감사주일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감사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삽은 이 시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되라”고 강조합니다.
1.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입니다.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이스라엘에게 너의 하나님이라고 강조합니다.(출20:2) 사람의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지게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함께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를 그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으십니다.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자로서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을 가졌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도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드리는 것일 뿐입니다.(대상29:14) 사람은 햇빛과 공기 물 등 삶에 가장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빌려 쓸 뿐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환난에서 건지시는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육체에 필요한 것만 주시지 않습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이루어지는 일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2.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제물 속에 있는 감사의 마음을 원합니다. 하나님은 예물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이 자기 제물을 받지 않은 사실에 분노했습니다.(창4:5) 가인의 분노는 자기의 제물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힘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 마음에서 분노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지존하신 이에게 서원을 갚는 신실한 자의 예배를 원합니다. 서원을 갚는 것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는 신실한 자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할 때 그 서원을 갚는 사람을 말합니다.(시15:4) 하나님의 장막에 거할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은 곧 신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는 신앙의 예배를 원합니다. 환난을 당하면 사람들은 누군가를 찾게 됩니다. 아덴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신’까지 만들었습니다.(행17:23) 사람들은 인생의 문제를 신들에게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찾는 신앙을 원하시며,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습니다.
3.사람들은 은혜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좋은 관계 속에서 진정한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란 하나님이 나에게 대해 누구시며,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구원받은 자이며, 세상에 대해서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유권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난 후에 서원을 하며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자기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고,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창28:22)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내게 있는 모든 것임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는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내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마음입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 서원을 이행하는 신실함,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는 신뢰의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감사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향한 신앙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보이는 제물만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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