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3:18-27
하나님은 하늘 성전 제단을 만들고 번제를 드리며 피를 뿌리는 규례를 설명하시며, 제단의 정결함이 이루어지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즐겁게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전의 최종적 목적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는 일입니다.
1.하나님은 제단 봉헌식의 규례를 말씀하여 제단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속죄 제물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제단이 정결하게 되도록 먼저 속죄 제물을 준비하게 합니다. 첫날은 수송아지(19), 다음 날부터 흠 없는 숫염소 준비합니다(22). 수송아지는 제사장과 온 회중의 죄를 속하고(레4:3), 숫염소는 족장의 죄를 속합니다(레4:22-23). 하나님의 백성 전체의 죄를 속하는 정도의 제물입니다.
하나님은 칠 일간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23-24). 번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사인데, 번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하나님의 불변 언약을 말합니다(민18:19). 하나님은 칠 일간 번제물을 흠향하며 백성에게 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은 제 팔일에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27). “제8일과 그 다음”이란 감사제가 제8일로 끝나지 않고, 항상 계속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감사의 화목제물은 당일에 다 먹어야 하는데(레7:15), 그러려면 많은 사람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이웃과 함께하는 일은 항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2.예수는 제단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즐겁게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제단을 정결하게 하는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의 피는 예배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예배를 정결하게 하는 완전한 속죄 제물입니다(히9:22-23). 십자가에서 피 흘린 예수 그리스도는 동물 제물인 수송아지 숫염소보다 완전한 제물, 더 좋은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히9:12).
예수는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셨으며,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번제물이 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이루셨다고 강조했습니다(행13:33). 예수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일을 다 이루셨고, 자신을 온전히 내놓는 번제물이 되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요17:4).
예수는 화목제물이 되어 참 화목의 관계를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죄인 그리고 이방인과 유대인 관계를 화목하게 하셨으며, 이들은 한 성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엡2:16). 화목함이 없으면 예배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예수는 예배 이전에 화목을 강조하셨습니다(마5:23-24). 감사의 화목제는 영원히 드릴 예배입니다.
3.우리는 정결한 제단에서 하나님이 즐겁게 받으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 속함을 받은 자로서 구원의 확신을 품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속죄 제물인 예수로 말미암아 정결함을 받았고, 또 정결한 제단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예배자로 살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히10:22). 용서받은 확신이 없으면 갈라디아 교회처럼 다른 길들을 찾게 됩니다(갈1:6).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신뢰하며,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야 합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을 때 내가 영광을 취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다윗은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 있기를 구했습니다(시115:1). 사도 베드로 역시 성전 미문에 있던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으킨 후 나사렛 예수의 이름에 영광을 돌렸습니다(행3:12).
감사의 화목제로 형제와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화목제를 주신 목적은 하나님 백성이 하나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소원은 자녀들이 서로 함께하는 일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용서와 사람으로 함께하기를 원하셨습니다(눅15:31-32). 형제와 함께하는 화목제를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즐겁게 받습니다.
하나님은 제단을 정결하게 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즐겁게 받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형제와 함께 아버지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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