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주는 것을 받는 사람은 그의 시험에 넘어가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이 무엇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기도하는 예수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이 있습니다.
예수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사람을 주신 사실을 압니다. 아버지는 구원받을 사람들을 아들에게 오게 해 주셨습니다.(요6:65, 44) 아버지는 구원받을 사람을 이끌어 구원자 되신 아들에게 보내주십니다. 예수는 자기의 사역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아버지께서 보내주심으로 자기에게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보내신 사람들에게 영생을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생입니다. 예수는 사람들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생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알고 있습니다.(요6:35)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이미 영생 가운데 계시는 예수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마귀는 처음에 예수를 시험할 때 천하만국 영광을 다 자기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마4:8-9) 그러나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예수는 아버지께 기도함으로 깊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주고받는 신뢰의 관계를 유지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엇을 주고,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이 있다는 것은 서로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와의 관계는 희미하고 오직 기도의 형식만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주고받음을 통하여 같은 사역을 하는 동역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사람을 주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위를 주신 것은 사람을 구원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며, 아들은 그 목적을 이루는 일을 이루십니다. 주는 자의 목적과 받는 자의 목적이 다르면 그 일은 성취되지 못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주고받음을 통하여 항상 연결된 관계로 일을 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으로 보낸 후 서로 떨어져 있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들은 늘 하늘의 아버지와 연결되어 그의 뜻을 살피며, 그로부터 오는 위로와 힘을 얻으며, 오직 아버지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려고 합니다.
3.하나님 아버지와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와의 신뢰관계를 위하여 먼저 내 속에 있는 죄를 없애야 합니다.(사59:1-2) 아버지와의 신뢰관계를 깨뜨리는 것은 우리의 죄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삶이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공통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을 아들로서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알고, 그 일에 내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음을 말합니다.(고전3:9)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목적과 같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동역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끊임없는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늘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이 있습니다. 땅에서 사역하지만 늘 하나님 아버지와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의 기도는 땅에서 하늘의 아버지와 대화하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끊어지면 우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수9:14)
예수의 기도는 일방적인 간구가 아니라 아버지와의 깊은 관계 속에서 받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고백의 기도입니다. 이런 기도가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을 이룬 예수의 기도 (0) | 2011.10.01 |
---|---|
영생 (0) | 2011.09.24 |
때를 아는 예수의 기도 (0) | 2011.09.03 |
예수의 선물 (0) | 2011.08.27 |
예수의 작품 (0) | 201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