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26:1-6
두로는 예루살렘이 망하고 만민의 문이 깨어졌다고 좋아합니다. 두로는 물질적 개념으로 만민의 문이라고 했으나 진정한 만민의 문은 영적이고, 사람을 살리는 문입니다. 우리에게 만민의 문이 있어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예루살렘 멸망을 기뻐하는 두로를 대적합니다.
두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만민의 문이 깨어졌다고 좋아합니다(2). 두로가 생각한 만민의 문은 예루살렘이 번성하여 만민이 드나들던 상태를 말합니다. 예루살렘이 가장 번성하던 때는 솔로몬 때입니다(대하9:13-14). 해상무역을 하던 두로는 육지의 예루살렘을 부러워했고, 자기의 경쟁상대가 망한 일을 기뻐한 것입니다.
두로는 예루살렘이 망하고 예루살렘의 재물과 같은 것들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충만해짐을 기대했습니다(2). 헛된 기대감입니다. 이사야는 이런 두로에 대해 예언했습니다(사23:8). 두로 사람은 무역을 잘하고 돈에 밝았습니다. 새롭게 회복된 예루살렘에 안식일에도 찾아와 거래하고 돈을 벌려고 했습니다(느13:16).
두로는 지리적 요새를 믿었습니다. 사람들은 성벽을 의지하며 안전을 추구합니다(창4:17). 두로는 지형의 장점을 의지하나 하나님은 성벽을 무너뜨리며(4), 그 항구를 그물 치는 한적한 어촌이 되게 합니다(5). 예루살렘을 차지했던 여부스 족속은 지리적 장점을 의지하고 큰소리쳤으나 다윗에게 정복당했습니다(삼하5:6).
2.하나님의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만민의 문으로 만드셨고, 또 그 문이 무너지게도 합니다. 두로가 부러워한 재물에 대한 주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재물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신8:18). 하나님은 재물에 대한 주권을 가지셨는데 예수께서 오셔서 사역하실 때 언급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눅4:18).
하나님은 만민의 문이 깨어짐을 기뻐하는 자를 심판합니다(3). 하나님은 그 백성을 멸시하는 자를 형벌합니다(벧후2:10). 두로는 하나님이 보내신 민족에 의해서 결국 무너집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과 헬라 알렉산더 대제가 두로를 멸망시켰습니다. 예수는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는 세상을 심판합니다(계20:8-9).
하나님은 만민의 문을 회복하십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예루살렘이 중심이 되고 모든 민족이 모여들게 하는 일입니다(사27:13).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이 구원받을 수 있는 문을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모든 민족 즉 만민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마28:19-20).
3.우리는 만민의 문이 회복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어진 만민의 문이 다시 회복되도록 할 일을 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볼 때 믿음의 왕 다윗, 지혜의 왕 솔로몬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만민이 몰려왔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잃어버릴 때 만민의 문은 깨어집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은 조상들의 실패를 통하여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계2:5).
두로는 만민의 문에서 재물을 기대했으나 우리는 생명을 기대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은 바벨론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백성입니다. 바리새인은 돈을 좋아했는데(눅16:13-14) 바울은 디모데에게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딤전6:10). 무너질 수 있는 것들을 의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만민에게 생명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만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해답을 찾는 사람은 소망으로 사는 자들에게 해답을 구합니다(벧전3:15). 바울은 복음의 일꾼인 디모데가 복음의 문이 열려서 사역할 때 고린도 교회가 잘 도와서 이 문이 계속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고전16:9-10).
하나님의 백성에게 물질적 부요함이 아니라 생명이 구원받게 하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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