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1-7
하나님은 에스겔을 불러 환상을 보이시며 ‘패역한 족속’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를 세우고 보내는 목적은 ‘패역한 족속’을 ‘이스라엘 집’으로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지금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세우는 일로 이어집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을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바벨론 1차 포로 후 12년 동안 말씀하지 않으셨다가 드디어 에스겔에게 말씀합니다. 선지자의 끊어짐은 이사야가 예언했었습니다(사29:14).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 13년간 외면하셨고, 그 후에 다시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창16:16, 17:1)
하나님은 말씀을 전할 사람에게 영이 임하게 하여 그를 세웁니다(2). 말씀은 하나님의 영의 임재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사람의 아들, 즉 ‘인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연약한 인자가 일어서는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지며, 이것이 사역의 시작입니다. 다윗도 성령이 임한 후부터 왕이 될 자로 살게 됩니다(삼상16:13).
하나님은 에스겔을 패역한 백성에게 보냅니다(3,5). 3절 ‘패역한 백성’은 반역하는 민족이란 말인데, 5절의 ‘패역한 족속’은 하나님의 마음을 쓰라리게 만드는 집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집’을 말씀하셨습니다(사63:7). 하나님은 ‘패역한 집’에 말씀을 보내어, ‘패역한 집’을 다시 ‘이스라엘 집’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2.예수는 하나님의 선지자 사역을 완성하셨고, 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시는 선지자의 완성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한 모세는 자기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날 것을 예언했습니다(신18:15). 모세 이후 많은 선지자가 일어났으며, 그중에 에스겔도 예수의 그림자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선지자의 완성입니다(히1:1-2).
예수는 제자들을 세워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는 모세가 예언한 ‘선지자’로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으며, 또 말씀을 전할 제자를 세워서 사도로 보내셨습니다(눅6:12-13). 예수는 사도를 세상에 파송하시면서 그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는데 사도들은 그 성령으로 강력한 사역을 시작합니다(요15:26-27).
예수는 모든 민족이 ‘이스라엘 집’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보내셨습니다(마10:5-6). 승천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패역한 집’인 모든 민족이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이스라엘 집’에 들어오게 합니다(마28:19). ‘이스라엘의 집’에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들어옵니다.
3.우리는 회복된 ‘이스라엘 집’ 즉 ‘하나님의 집’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말씀을 듣고 일어서야 합니다. 성령이 사울 왕에게서 떠나는 일은 말씀에 대한 불순종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부르심에 대해서 배와 부친을 다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말씀을 듣는 자세를 취했습니다(삼상3:10). 성령과 말씀에 대한 순종은 함께합니다.
패역한 족속들에게 선지자가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하는 자로 나타났습니다(느2:10). 바울은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로 세상에 드러났음을 강조했습니다(고후2:15-16).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스라엘 집 즉 하나님의 집을 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 집은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히8:8). 그런데 그 이스라엘 집의 의미는 더욱 확장되어 그리스도께서 맡으신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히3:6). 즉 예수를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집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과정에서 우리가 할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가 유다 땅으로 돌아가는 일보다 더 온전한 일은 이스라엘 집을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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