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54:11-17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영광스러움에 대해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담대함과 평안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주신 하나님의 예언은 지금 교회에도 주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종들의 기업이며, 하나님이 주신 공의를 얻었습니다.
1.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을 든든하게 세우십니다.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에는 아름다움과 견고함이 있습니다.(11-12) 성벽은 채색된 돌들이고, 기초는 청옥이고, 성벽은 홍보석이며, 성문은 석류석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기초는 ‘거룩함’이고, 드러내는 것은 ‘사랑’이고, 세상을 향해 ‘빛의 문’을 연 상태를 말합니다. 교회는 아름다움과 견고함이 있으며, 영광스러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에는 평안함이 있습니다.(13)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교훈을 받는다는 것은 제자가 된다는 것이고, 교훈을 받을 때 평안함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교훈을 듣는 자녀들의 평안함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평안함이 있었습니다.(시23:4)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은 하나님의 공의를 얻습니다. 교회의 대적들의 모든 시도는 무산되는 것은(15,17) 하나님의 종들의 기업에 공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긴 자(롬8:30)는 의롭게 때문에 부끄러움도 없고, 사탄도 참소할 수 없는 강력한 사람입니다. 모든 주권을 가진 하나님이 교회에 의로움을 주셨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영광스러운 교회에 대한 언약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유대인공동체가 아니라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초는 믿음이고(마16:18), 교회가 세상에 드러낼 사랑을 강조하셨으며(요13:34-35), 제자들을 세상의 빛으로 보내셨습니다.(마5:14) 교회는 율법, 사람, 지역, 이념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이 교회의 기초입니다.
예수는 평범한 사람을 그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는 그 당시 모세의 제자, 바리새인의 제자, 요한의 제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아주 평범한 사람 중에서 제자를 불러 세웠으며(막3:13-15),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사역을 마무리하시는 십자가 앞에서 그들에게 평안함을 주셨습니다.(요16:33)
예수는 교회를 영광스럽게 만듭니다. 승천하신 예수는 재림 이후에 크고 흰 보좌에 앉아서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버리는 심판주로 일합니다.(계20:14-15), 그 후에 각종 보석으로 꾸며진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주셨습니다.(계21:9-10) 하나님은 교회의 영광을 약속하셨으며, 그것은 예수를 통해 다 이루어집니다.
3.우리는 예수께서 세우신 영광스러운 교회의 성도로서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거룩함 위에 서서 사랑과 빛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의 약속은 미래의 소망이지만, 이것을 미래의 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우리가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의 힘은 세속적 힘이 아니라 거룩함이며,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빛의 열매로 빛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엡5:9)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교훈을 받으며,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말씀에서 나오는 이 평안함은 어떤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겉으로의 평안함이 아니라,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입니다.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서도 평안함이 있었기 때문에 군사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눅23:34)
하나님이 주신 공의로 살아야 합니다. 사탄은 죽음의 공포로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의롭다고 인정된 자는 어떤 상태에서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 정죄가 없어졌습니다.(롬8:1-2) 공의로 사는 것은 선행 몇 가지를 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칭의를 입은 자로서 사탄의 계교에 대해 당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그 원래의 모습은 영광스럽고, 평안함이 있고, 의로움이 있습니다. 이 소망을 지금 우리의 삶에서 실제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