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 앞에 있는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시고 있지만 대제사장들은 그 예수를 죽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의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생각이 곧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1.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를 죽일 생각이었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자기라는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그들 속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예수를 자기들의 종교적 질서를 무너뜨리거나, 자기들의 삶의 기득권을 빼앗는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예수를 죽일 생각을 가졌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높임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서 오는 반대나 거부를 두려워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내적으로 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늘 두려움이 많습니다.
현실적 계산에 생각이 매였습니다. 유월절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그들 속에 예수의 지지자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당장에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유월절에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기쁨을 기대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생각이 매이면 다가오는 은혜를 기대하지 못합니다.
2.예수의 생각은 사람의 구원을 위한 영적 결단입니다.
예수는 구원 받아야 할 다른 사람을 위한 생각을 합니다. 예수는 유월절의 진정한 의미를 세울 생각이 있습니다. 예수는 자기의 죽음을 통하여 사람들에게서 심판이 지나가고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는 심판을 받을 자가 심판을 피하고 구원을 받게 되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예수는 자기의 희생을 통한 승리에 대한 생각이 분명합니다. 예수는 자기가 팔려서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을 아시고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배신을 당하고, 팔리고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뻔히 아시지만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의 이런 영적결단 때문에 사람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는 더욱 큰 것을 내다보는 생각이 있습니다. 예수는 자기 생각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셨습니다. 십자가는 단 한 번이지만 그 사실을 널리 전하는 일들은 제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의 희생의 생각, 영적 결단을 제자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3.영적 결단이 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주시는 생각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는데 그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 속에 있어서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요14:26) 성령이 주시는 생각에 대해 열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바르게 응답해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생각에 대해 마음을 닫아야 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의 제자였지만 그 속에 주는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요13:2) 이것이 예수를 배반하게 하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마귀가 우리 마음에 주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수를 기다리며 씨를 뿌리는 농부처럼 하나님이 주실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실 것에 대해 생각이 없으면 지금 하나님을 위하여 어떤 일도 하려고 하지 않지만, 기대감을 가지는 사람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입니다. 남을 위하여 희생하고 죽어지는 결단이 진정한 승리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