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0:1-5
이사야 40장부터 66장까지는 미래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첫 부분은 유다가 바벨론 포로 후 회복되는 일에 대한 말씀인데, 첫 마디가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만이 우리를 완전하게 회복합니다.
1.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로하실 것을 선지자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사야는 말씀하시는 분이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 관계의 회복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에게 “로암미” 즉 그들이 자기백성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호1:9) “너희 하나님”이란 말은 듣는 자에게는 “나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모든 은혜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로하라고 명령합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위로하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해야 할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입니다. 환상을 보는 이사야는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위로자’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가브리엘천사는 다니엘을 일으키며 위로했습니다.(단8:18)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회복을 선포하며 위로합니다. 노역의 때는 끝났고, 죄악은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예루살렘 백성들의 마음에 닿도록 전달됩니다. 또 위로라는 히브리어는 후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보시면서 마음에 후회도 합니다.(출32:14) 그것이 백성들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위로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백성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시므온에게 아기 예수를 만나 위로를 받게 하셨습니다.(눅2:25) 하나님의 위로로 그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를 보게 됩니다.(5) 예수는 이 말씀대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요1:14)
예수는 그의 길을 예비하는 자를 통해서 등장합니다. 죄의 권세에 눌린 자를 위로하려고 예수께서 오실 때 세례요한은 그 길을 예비했습니다.(마3:3) 하나님의 위로는 바벨론 포로귀환 백성에 대한 위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죄에서 구원받을 모든 사람에 대한 위로입니다. 그 위로는 오직 예수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마3:11)
예수는 구원으로 위로를 완성하며, 또 위로를 지속합니다. 예수는 가난한 자, 억눌린 자에게 ‘은혜의 해’로 위로합니다.(눅4:18-19)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의 위로가 지속되게 합니다. 보혜사는 ‘위로자, 대언자’입니다. ‘위로의 성령’입니다.(행9:31) 예수의 위로는 그가 보내신 또 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통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위로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나는 그의 백성’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여호와가 자기 목자임을 아는 다윗은 하나님의 위로를 깨닫습니다.(시23:4) 하나님의 위로를 알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울은 예수의 사도로서 예수의 위로를 받고 있음을 알았습니다.(고후1:5)
하나님의 위로를 믿음으로 받고, 또 위로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위로의 말씀을 이사야의 예언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예언을 믿어야 합니다. 바울은 ‘성경의 위로’가 있음을 강조합니다.(롬15:4) 우리는 성경의 위로로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란 위로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계7:17)
위로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역자들이 다른 사람을 위로하게 합니다.(고후1:4) 사람의 마음에 닿으며, 사죄의 선포가 있는 위로는(2) 효력 있는 위로입니다. 예수는 혈루증으로 앓던 여자를 완전하게 위로하셨습니다.(막5:34) 골짜기, 언덕, 고르지 않은 곳과 같은 마음들을 평탄하게 하는 일을 잘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예수를 통하여 완성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위로할 이는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자로서 위로의 사역을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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