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1:22-27
어린양의 아내인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 성은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것인 동시에 이 땅에서도 참된 교회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합니다. 즉 우리는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1.거룩한 성, 하늘로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합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건물성전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실 곳입니다.(출25:8) 그리고 속죄소는 하나님이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였습니다.(출30:6) 그런데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는 예루살렘에 나타나셔서 건물성전은 헐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요2:19) 즉 예수께서 성전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는 하나님이 성전이고, 어린양이 성전이기 때문에 건물 성전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에는 해와 달의 비침이 쓸데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슬픔의 날이 끝날 유다의 회복에 대해 예언한 일이 있습니다.(사60:19-20) 거룩한 성의 빛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성의 빛은 어린양 예수가 등불이 되십니다. 그렇지만 이 빛에 대해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합니다.(요1:9-10)
거룩한 성에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만국과 그 왕들이 거룩한 성으로 들어와서 다니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 앞에 사람으로서의 왕의 영광을 드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사60:3)
거룩한 성의 성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낮에는 성문을 닫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성은 밤이 없으므로 거룩한 성의 문은 늘 열려있는 것입니다.(사60:11)
거룩한 성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즉 “속된 것, 가증한 일,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어떤 ‘것(사물), 일,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속된 것’은 종교적 의미에서 부정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속된 것을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행10:14) 그리고 ‘가증한 일’에서 가증한 것은 우상이며, 가증한 일은 우상숭배를 말합니다.(마24:15) 그리고 ‘거짓말하는 자’가 있습니다. 최초의 거짓말은 사탄의 거짓말입니다. 즉 거짓말 하는 자는 복음이 아닌 다른 말을 하는 거짓선지자 같은 사람입니다. (창3:4-5)
여기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만 들어갑니다. 이것이 거룩한 성 주민의 자격조건입니다.
2.거룩한 성은 교회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하나님, 어린양을 모심으로 성전이 됩니다. 기독교가 시작되고 한 동안 초대교회에는 건물이 없었습니다. 성도들의 모임만 있었습니다. 성도 한 사람 속에 하나님이 계셔야 하고, 성도들의 모임 중에 하나님이 계실 때 성전이 됩니다.(고전3:16) 유다의 죄악으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심으로 더 이상 성전이 아니었습니다.(겔8:6)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읍 동쪽 산까지 떠나셨습니다.(겔11:23)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 등불이신 예수의 빛 가운데서 살게 됩니다. 교회는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빛 가운데 삽니다.(골1:12-13)
교회는 만국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폐쇄적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셨습니다.(딤전2:4)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이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거룩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고전5:11)
3.이 땅에서 하늘의 교회를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른 성전관을 가져야 합니다. 건물이 성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우리가 성전 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있는 사람이 성전입니다.(고후6:16)
빛 가운데 살면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과 과정을 통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엡5:8-9)
우리는 개방적인 마음, 구별하는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 사도 베드로는 이방인을 향한 마음을 열었습니다.(행10:34-35) 그러나 또한 교회 안에 율법주의가 들어오지 않도록 힘썼습니다.(행15:11)
하늘에서 내려온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모습은 우리의 소망이며, 지금 이 땅에 있는 교회로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가르쳐줍니다. 영광, 빛, 거룩함이 충만한 교회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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