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1-8
자기의 사명의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모세는 신명기의 설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새해 새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신명기의 말씀은 사역의 중요한 원리가 됩니다.
1.사역의 명령을 받는 이스라엘 민족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서 사역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세를 보내셨고,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바다를 가르실 때 추격하던 애굽의 특별병거들을 수장시켜 애굽의 세력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건드릴 수 없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이 있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지만 그 후손들도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가 이루어졌습니다(신5:2-3).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직접 받아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된 것처럼 복음 시대 우리에게도 직접 주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 받았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심판의 사역을 자기의 의가 없는 이스라엘에게 맡기셨습니다(신9:5). 의가 없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완전한 의가 없는 우리도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2.하나님이 주신 사역의 명령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역은 그들이 누릴 복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이행하고 그 결과로 그 땅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하는 결과를 사역자들이 누리게 됩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사역을 했을 때 루디아가 영접했고(행16:15), 빌립보교회라는 선교사역의 근거지이고,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접근하는 소식으로 크게 두려워했습니다(수2:9). 그만큼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향기이고, 편지입니다. 우리의 사역에서 나를 드러내지 않고, 예수를 드러내야 합니다.
말씀을 이루는 사역은 사역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모든 사역의 결과로 오직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베드로는 성문 미문의 앉은뱅이 치유사건이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행3:16). 사역이 사역답게 되는 것은 그 사역의 결과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우리에게 주신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사역을 주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약속을 알듯이 지금 우리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언약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아들이며, 예수의 부르심을 입은 제자이며, 또 보내심을 입은 사도와 같은 사람입니다.
사역의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실제적 가나안 7족속을 멸하고 땅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역은 육체와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쟁입니다(엡6:12). 사람의 영혼을 지배하는 악한 권세와의 싸움이 우리의 사역입니다. 심는 바울, 물을 주는 아볼로처럼 일은 다르지만 각자가 받은 사역을 알아야 합니다.
사역의 명령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사역의 범위와 사역을 시작 때에 대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명령의 순종은 사역의 비전을 현실화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생각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내가 살아남는 과정에서 가나안에서 대적을 멸하는 일로 사역의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사역자에게 제일 우선적인 것은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입니다. 나의 할 일을 알지 못하면 아무 일도 못하거나 엉뚱한 일만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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