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3:16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은 입술의 열매인 찬송의 제사를 드려야 하고(15절),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행과 나눔의 제사(16절)를 드려야 합니다.
1.하나님의 기쁨과 상관없는 제사를 드리는 이가 많습니다.
수많은 제사를 드려도 선행의 삶이 없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유다가 많은 제물을 드렸지만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수한 제물, 제사를 기뻐하지 않습니다.(사1:11-12) 예배를 드리는 횟수, 걸린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지 않으면 많은 예배가 소용이 없습니다.
형식은 있으나 마음이 없는 제사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의 제사는 하나님의 기쁨과 상관이 없습니다. 말라기 시대의 제사장들은 제물을 드리지만 하나님을 공경함이 없었습니다.(말1:8) 하나님은 그의 이름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그 이름을 높이지 않는 제사를 전혀 기뻐하지 않습니다.
형제에 대해 관심 없는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화목제를 드린 자는 그 제물을 당일에 먹어야 하고,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레7:18) 화목제로 드린 제물을 당일에 다 먹으려면 제사장이나 이웃과 다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제사를 드리는 자가 형제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제사입니다.
2.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행과 나눔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선행과 나눔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선행과 나눔의 시작입니다. 선행(유포이이아)은 ‘은혜를 베풀다’, 나눔(고이노니아)은 ‘교제, 함께함’의 의미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구원은 하나님의 선행이며, 광야에서의 동행은 하나님의 나눔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선물을 주셨습니다.(엡2:8)
예수 그리스도는 선행과 나눔을 우리에게 적용 하셨습니다. 예수는 땅에 오셔서 그가 행하실 선행을 선포하셨습니다.(눅4:18) 예수는 사망의 고통 속에 있는 자를 복음으로 구원하는 선행을 하셨고, 하나님의 일을 할 제자들과 함께 했습니다.(막3:14) 예수는 평범한 갈릴리 사람을 불러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로 만들었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선행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것은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입니다.(요14:16)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령의 가르침, 이끄심, 권능을 입어서 선행을 하고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3.선행과 나눔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려야합니다.
먼저 영적 예배를 드리는 자로 준비 되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자기 몸을 산 제물로 드려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영적 예배입니다.(롬12:1)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는 그 은혜를 베푸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자기의 몸을 드린 영적예배입니다.
선행을 배워야 합니다. 이사야는 많은 제사를 드린 백성들에게 선행을 배우라고 강조합니다.(사1:16-17)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자들은 선행은 배워야 합니다. 선행을 배우는 것은 긍휼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는 것입니다.(마9:13) 죄인을 구원하는 선행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것을 이룬 표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선행과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행 즉 은혜를 베푸는 일과 형제와의 진정한 교제를 이루는 일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눌린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사58:6) 믿음의 형제들과 참된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형제들이 함께 제사하며, 함께 사역하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십니다.
이웃에게 은혜를 베풀고, 형제와 나눔이 있는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사입니다. 예수를 사랑하는 자로서 선행과 나눔을 늘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강의 왕, 평강의 나라 (0) | 2015.12.26 |
---|---|
인도자에게 순종하라 (0) | 2015.12.24 |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 (0) | 2015.12.05 |
영문 밖 예수께 나아가자 (0) | 2015.11.28 |
사랑의 잔치 (0) | 201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