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0:26-31
온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를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오직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는 사람의 구원의 근거가 되기도 하고, 사람을 심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1.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주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신명기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합니다.(신32:35) 의로우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대적에 대해서 보복하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심판하셨으며, 그 심판은 이 세상을 마지막으로 심판하실 때까지 계속 됩니다.(계16:7)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그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그의 아들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요3:18) 율법을 어겨도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더욱 그의 아들을 심판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셔서 심판하시는 새로운 기준을 삼았습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때 하나님의 손에 빠지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습니다.(삼하24:14)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서 긍휼을 기대했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다윗의 고백을 인용하면서 죄의 결과는 하나님의 손을 벗어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2.사람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은 죄 때문에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은 자가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사역을 멸시하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한 것이 가장 큰 죄악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사마리아 사람, 귀신들린 자로 무시했습니다.(요8:48-49) 아버지는 아들이 무시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 자가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의 피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언약의 피입니다. 예수는 자신의 피를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6:28) 예수의 피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절기와 제사, 정결의식에 매여 있으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피 흘리셨다면, 은혜의 성령은 우리가 예수를 믿도록 하셨습니다.(고전12:3) 그런데 복음의 말씀을 받은 후에도 잘못하면 믿음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알고도 짐짓 죄를 짓는 일이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눅12:10)
3.심판을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 아들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살핍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영접하지 않는 자를 심판하고, 아들을 영접하는 사람을 그의 아들로 삼기까지 합니다.(요1:12)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예수를 높이는 것을 가장 원하십니다.(마10:40)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짐짓 죄”라는 단어는 문법적으로 계속적인 범죄를 나타냅니다. 순간적인 실수로, 연약함으로 한 번 넘어지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시는 계시와 희생제사의 효력을 거부하고 계속적으로 범죄 하는 자는 더 이상 속죄할 수 있는 제사가 없습니다.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전불감증에 빠지면 위험한 요소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는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을 줄 착각합니다. 멸망당할 바벨론은 하나님의 경고를 마음에 두지 않고, 심판의 종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사47:7)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에 대한 깨달음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마24:38)
예수로 인하여 구원받으며, 예수로 인하여 심판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빠지지 않도록 이미 받은 구원을 소중히 여기고, 심판에 대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를 향한 믿음 (0) | 2014.11.15 |
---|---|
잠시 후에 오실 예수 (0) | 2014.11.08 |
교회를 다스리는 예수 (0) | 2014.10.24 |
하나님의 뜻과 예수 (0) | 2014.10.18 |
나타나신 예수 (0) | 201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