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0:34-38
도덕적으로 착하고 온전한 삶은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삶입니다. 고넬료는 율법적, 도덕적 온전함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그가 베드로를 만나게 해 주셨으며,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성령의 부어주심을 받은 나사렛 예수를 소개했습니다.
1.이방인 고넬료는 유대인들의 경건함을 본받으려고 했습니다.
이방인 고넬료는 유대인들의 경건하고 헌신적인 삶을 본받으려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처럼 방탕한 삶이 아니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하는 유대인들의 삶이 그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되고, 유대교로 개종을 했습니다. 고넬료는 양심적인 사람이어서 바르고 착한 것을 추구했습니다(롬2:14-15).
고넬료는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 경외함이 온 가정 식구들도 함께 하기를 원했습니다. 고넬료는 집안의 다른 식구들의 영혼까지 생각한 것입니다. 마치 요나의 경고의 말을 들은 니느웨 왕이 온 백성들이 함께 회개하게 한 것과 같습니다(욘3:6-7).
고넬료는 백성을 많이 구제 했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려고 애를 썼습니다. 고넬료의 의로운 행동은 주변의 유대인들이 그를 칭찬할 정도였습니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일은 낡아지지 않는 배낭을 만드는 일입니다(눅12:33). 스스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려고 애를 썼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2.하나님은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에게 성령을 기름을 붓듯 부어주십니다. 구약의 기름을 붓는 일은 선지자, 제사장, 왕을 세울 때이며, 최종적 완성은 결국 사람을 구원하는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기름부음은 개인의 영적 체험이 아닙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사61:1).
성령을 기름 붓듯 부으신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되신 나사렛 예수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요14:10). 하나님께서 성령을 기름 붓듯 부으심은 그의 보내신 자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와 함께 역사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이 없는 사역은 사람의 자기 일일 뿐입니다.
성령은 능력의 사역을 하게 합니다. 성령의 부으심은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심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행하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는 사61:1의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의 사역을 말씀하셨습니다(눅4:18).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이처럼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게 합니다.
3.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로 사역해야 합니다.\
나를 사용하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은 영적 체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 때문에 기름 부어주심이 있습니다. 기름을 붓는 것은 그의 마음과 생각을 쏟아 붓는 일입니다. 야곱은 서원의 기름을 부었습니다(창28:22). 이처럼 우리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역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나사렛 예수를 의지해야 합니다. 율법을 지키고,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마귀에게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하는 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성령이 함께합니다(갈3:2). 나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를 의지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성령과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왕 사울은 성령을 잃어버렸으며, 사사 삼손은 자기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성령과 능력을 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끝까지 잘 감당하도록 능력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온전해지지 않습니다. 성령을 기름 붓듯이 부어주신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이루어집니다. 부어주신 성령과 능력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