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6:32-38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말씀하신 후에 그 일에 대해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 백성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란 형식으로 주어집니다. 약속에 대한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시고 그것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행위를 부끄러워하며 구해야 합니다(32). 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먼저 자기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지 않으면 지금 받는 은혜의 크기도 모릅니다. 이방혼인 문제가 생겼을 때 에스라는 부끄러워하며 기도했습니다(스9:6). 과거에 매여 있으면 안 되나, 과거를 인정할 줄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황폐한 땅의 회복이란 약속을 믿고 기대하며 구해야 합니다(33-34). 이스라엘 회복이란 약속에 대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목자와 기업과 명예가 회복되고 사람이 회복되는 일들을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그것에 대한 약속을 믿으며 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렘29:11-13).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직접 일하십니다(36). 기도는 사람이 하나 그 기도를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발람의 입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축복하게만 하셨고(민23:19). 그 축복은 하나님이 다 이루십니다.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기도하게 하십니다.
예수는 복음을 전할 때 가장 먼저 회개를 강조하셨습니다(막1:14-15).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받는 사람이 우선 할 일은 자기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일입니다. 예수는 핍박자 사울을 사도로 삼는 목적을 가지고 부르실 때 그의 죄악이 예수를 핍박하는 일임을 말씀하셨습니다(행9:4). 사울이 자기를 돌아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신뢰를 품고 기도할 하나님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가장 귀한 성령을 주신다고 하셨으며(눅11:13).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구하고, 받아 누릴 은혜입니다(눅12:31).
예수는 제자들에게 그 이름을 주시며, 그 이름으로 구할 때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름을 주시는 예수는 “내가 행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요14:13-14). 예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죄인 구원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직접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의 보냄을 받은 사도들은 행동하는 예수를 의지해야 합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이전에 나의 본모습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말합니다. 자기 과거를 잊지 않으며, 늘 자기를 돌아보았습니다(딤전1:15).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 이전의 삶에 매이거나 그 삶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노예의 삶을 잊어서도 안 됩니다(엡2:12).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신뢰해야 합니다. 약속에 대한 믿음과 약속의 성취에 대한 소망 없이 무작정 기도만 하면 응답이 없습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롬4:20-21). 예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성령을 약속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49).
하나님의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할 때 그들이 전쟁을 수행하나 실제로 그 일은 하나님이 이루신다고 강조합니다(출23:23). 우리의 사역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안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담대함을 품을 수 있으며, 마음에 평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기 백성과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주시며, 그의 백성이 믿고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내 소유로 만드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