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8:14-15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 원인이 되는 세 번째 광경으로 성전 북문 입구에서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는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식물의 신 담무스는 고대 바벨론에서 섬긴 신인데 예루살렘에서 그 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1.이스라엘 여인들은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고 있었습니다.
담무스 숭배자는 풍요를 추구합니다. 봄에 풍성한 식물이 뜨거운 여름에 시들 때 담무스가 죽었다고 여기고 그를 위하여 애곡합니다. 풍요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멸망 후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 사람들은 여전히 하늘 여왕(세미라미스)에게 분향했습니다(렘44:17).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는 일은 사람들의 노력이 강조됩니다. 우상숭배에서는 늘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강조됩니다.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들은 기도하면서 자기 몸에 상처를 내면서까지 열정적으로 기도했으며(왕상18:28), 몰렉을 섬기는 자들은 아들을 불태워 죽일 정도로 자기 헌신과 희생을 드러내었습니다(렘32:35).
담무스를 위한 애곡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의 풍조입니다. 니므롯은 여호와를 대적하는 대표적 인물입니다(창10:9). 담무스의 어머니 세미라미스는 니므롯은 태양신이며, 아들 담무스는 니므롯의 환생이며, 자기는 하늘 여왕이라고 했습니다. 힘센 사람 영웅을 숭배하는 일은 여호와를 대적하는 세상 풍조입니다(렘7:18).
2.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참사람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풍성하게 합니다. 바울은 예수의 은혜가 풍성하다고 했습니다(엡2:7). 우상숭배자는 헛된 신에게 복을 구하나 풍성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수의 은혜는 우리의 육체와 영혼의 필요까지 채워주심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바울은 예수 안에 은혜가 풍성하다는 사실을 이방인에게 전했습니다(엡3:8).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를 주십니다. 우상숭배자나 율법주의자는 인간의 노력으로 복 받으려 하고, 의로워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죄인이 ‘의롭다’함을 입도록 자기를 죄의 대가로 내어주며 죄인을 속량하셨습니다(롬3:24).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실제로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만이 은혜를 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는 진정한 생명입니다. 사람들은 담무스가 봄에 살아나 식물을 자라게 할 줄 믿었으나 진정한 생명은 예수께 있습니다. 진정한 부활의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수의 부활은 영원한 부활입니다(요11:25-26). 예수 안에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이 있습니다. 예수는 나사로를 살리며 그의 생명의 주권을 보여주셨습니다.
3.우리는 담무스를 제거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해야 합니다. 우상숭배자는 겉 사람의 풍성함과 강건을 위하여 거짓된 신들을 만들어 섬깁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속 사람이 강건해지도록 그들을 위하여 영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엡3:16).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칭 부자였으나 주님 보시기에 벌거벗은 자들이었습니다(계3:17).
우리와 우리 자녀를 위하여 울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예수를 본 여자들이 울 때 예수는 “예루살렘의 딸들”이라고 하며 그들 자신과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눅23:28). 십자가에서 죽는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십자가에 넘기는 죄인들이 애곡의 대상입니다. 죄를 알고 마음을 찢을 때 성령이 부어집니다(욜2:13).
세상 풍조를 버리고 예수의 부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담무스를 섬기는 자들은 담무스의 부활을 바라며 애곡 합니다(엡2:2). 그러나 성도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려고 그의 죽음을 본받았습니다(빌3:10-11). 부활의 확신이 있으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참된 신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가 멸망을 피하고 은혜를 누리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판의 천사가 오게 하라 (0) | 2022.01.21 |
---|---|
태양신을 제거하라 (0) | 2022.01.14 |
애굽의 신들을 제거하라 (0) | 2021.12.31 |
질투의 우상을 제거하라 (0) | 2021.12.24 |
무엇에 매여 사는가? (0) | 202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