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7:23-27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결론으로 쇠사슬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쇠사슬에 매인 사람은 자유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많이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신 예수의 은혜의 사슬에 매인 자로 살아야 합니다.
1.죄악이 가득한 이스라엘은 쇠사슬에 매이고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평강 없이 살던 자들이 평강을 구하나 평강이 없게 됩니다(25). 평강은 분쟁과 전쟁이 없는 상황입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는 평강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불의한 재판과 연약한 자를 억압하는 일이 성행했습니다(암5:12). 형제를 속이고, 힘으로 억압하는 일이 가득한 예루살렘에 평강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무시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묵시를 구하나 구할 수 없습니다(26). 멸망의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습니다. 묵시와 율법과 책략이 없게 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삼상28:6). 하나님은 에스겔 7년에 와서는 말씀을 주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겔20:3). 멸망이 가까우면 말씀이 없어집니다.
도와줄 사람, 즉 구원자가 없게 됩니다. 왕과 고관과 주민은 애통하며, 놀라며, 손이 떨립니다. 도와줄 자가 없습니다.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을 도울 자가 없습니다(렘34:21). 이스라엘이 그들을 위하여 싸워줄 왕을 구했습니다(삼상8:19-20). 그러나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에는 왕과 고관들도 백성을 돕고 구원할 수 없습니다.
2.예수는 우리를 멸망하게 하는 억압의 사슬을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는 우리를 사탄의 사슬에서 풀어주시고 평강과 안식을 주셨습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은 마귀의 사슬에 매여 있으나 예수는 안식일에 사람을 사탄의 매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눅13:16, 히2:14-15). 예수 안에 진정한 해방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풀어주신 사슬은 마귀의 사슬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의 사슬에서 우리를 풀어주시고,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를 모르는 무지의 사슬에 매인 자는 마음이 굳어서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엡4:18).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내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셨습니다(요14:6).
예수는 사망의 사슬에서 우리를 풀어주시고, 생명과 기쁨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살리며 사망의 사슬에서 푸셨습니다(행2:24). 성도들은 예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풀어주신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롬8:2). 사망의 사슬에서 풀린 자는 사망에서 오는 애통, 놀람, 떨림이 없어집니다.
3.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사슬에 매인 자로 살아야 합니다.
사랑에 매여 평강을 이루어야 합니다. 불의한 재판, 포악함이 아니라 연약한 이웃과 형제를 돌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 땅에 세우신 교회의 양 떼를 돌볼 사명을 베드로에게 주시면서 그를 사랑의 줄로 매어 놓으셨습니다(요21:17). 예수를 사랑함이 곧 양 떼를 사랑함이 됩니다. 사랑함에서 평강이 완성됩니다.
말씀에 매인 자로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에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가 왔을 때 말씀에 붙잡혀 담대하게 사역했습니다(행18:5).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정보만 알려주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우리를 사로잡아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말씀에 매인 자가 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사역의 사슬에 매여 사람을 구원해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유대인들에게 자기가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인하여 사슬에 매였다고 했습니다(행28:20). 이것은 실제적인 쇠사슬이지만, 그 의미는 사역의 사슬입니다. 사역의 사슬에 매여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성령에 매인 것입니다(행20:22).
우리는 사탄에게 매여서 하나님의 평강과 말씀을 잃은 자가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해방과 자유를 누리며, 예수의 은혜의 사슬에 매인 자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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