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8:1-7
하나님은 구스에 대해 “슬프다”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힘을 쓰는 노력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슬픔의 현상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유혹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시온에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구스가 시온에 예물을 가지고 오게 하십니다.
구스는 사자를 보내어 애굽의 힘과(2), 유다까지 연합하여 앗수르를 대적하려고 했습니다. 유다를 돕겠다는 제의지만 그것은 좋은 목적이기보다는 자기세력을 확장 시킬 좋은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왕하19:9) 겉으로는 돕는 세력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의 힘을 확장시키려는 욕심으로 행동하는 것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구스는 자기 할 일이 아닌데도 나섰습니다. 구스의 아들 니므롯은 사람의 힘으로 구원을 이루려고 바벨제국을 세웠습니다.(창10:8) 인간의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합니다. 앗수르를 멸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구스의 역할은 없습니다. 이러한 구스를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사31:1)
구스는 나중에 시온으로 와서 예물을 드리게 됩니다.(7) 자기의 힘을 믿는 구스는 사자를 보냈지만(2) 결국 유다에게 예물을 보내는 입장이 됩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왕들이 예물을 드릴 것을 예언했습니다.(시68:31) 하나님은 교회가 세상에 대해 소망이 되고, 함께하고 싶은 대상이 되게 하십니다.(행2:47)
2.예수 그리스도는 열방이 나아가 예배할 대상이 되셨습니다.
예수만이 우리가 연합할 대상입니다. 구스는 유다가 연합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는 그에게 연합한 자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참 포도나무가 되어 제자들이 그에게 붙어있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합니다.(요15:2) 예수께 붙어 있다는 것은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와의 연합은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예수만이 우리가 의지할 대상입니다. 구스의 세력은 앗수르의 침입을 받는 유다의 입장에서는 의지할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지할 가장 강력한 힘은 오직 예수께 있습니다.(계5:12) 예수는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믿으라고 강조하셨습니다.(요14:1)
예수는 열방의 경배 대상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예수를 드러내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성령은 빌립이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셨습니다.(행8:27-28) 빌립은 이사야의 글을 읽고 ‘어린 양’에 대해 질문하는 내시에게 예수를 증거 했고, 결국 내시는 세례를 받습니다. 구스인이 예수를 경배하는 일은 이렇게 성취됩니다.
3.우리는 세상의 소망이 되어 그들이 시온으로 오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겉보기에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힘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편 저자는 그의 시선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두었습니다.(시121:1-2) 신앙은 모든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조용히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찰하심은 쬐이는 일광, 가을 더위의 운무와 같습니다.(4) 세상을 살피는 하나님의 감찰 속에서 심판의 날은 익어갑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삶은 심판을 선포한 후에 그 때를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시62:5)
열방들에게 예수의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앗수르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직접 치는 일로 이루셨습니다.(왕하19:35) 이것을 본 구스는 그저 예물을 드리러 시온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앗수르의 침입에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히스기야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때에 세상에 대해 소망이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려는 유혹을 받지 말고, 오히려 세상이 하나님께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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