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5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했습니다. 세상의 왕의 죽음과 하늘의 영광의 하나님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유다의 진정한 왕은 하늘의 하나님입니다. 우리도 하늘의 하나님을 왕으로 섬겨야 합니다.
1.유다의 왕 웃시야는 영원한 왕이 아닙니다.
웃시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힘과 소망을 주는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구원하고, 지켜줄 왕을 구한 것(삼상8:5)처럼 왕은 나라를 강하게 해야 합니다. 웃시야는 유다왕국을 부강하게 만들었으며,(대하26:8-9) 이런 왕을 백성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성들은 나라를 강하게 만든 왕에게 소망을 둡니다.
나병으로 별궁에 유폐 된 무능한 웃시야는 백성의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웃시야가 별궁에 갇힘으로 백성들은 왕에 대한 연민의 마음도 있습니다. 어떠하든지 인간 왕은 사람의 진정한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웃시야는 그의 백성들에게 소망과 실망이 교차하게 합니다. 세상의 왕은 진정한 소망과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웃시야 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왕들은 잠깐 그 영화를 드러낼 뿐입니다.(벧전1:24) 웃시야는 나병으로 유폐되어 있어서 이미 죽은 것과 같습니다. 이사야는 왕의 죽음 이후에 대해서 염려했습니다. 한동안 강하고 힘 있는 왕이라고 해도 결코 영원한 왕은 아닙니다. 인간 왕은 질병이나 죽음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2.이사야는 하늘의 영광을 입으신 참 된 왕이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고, 그 영광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진정한 왕이 되시는 자신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들린 보좌, 옷자락 같은 것으로 사람이 이해하는 수준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천국의 영광도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표현합니다.(계21:18-19)
천사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했습니다. 여섯 날개가 있는 스랍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다”고 세 번을 외쳤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네 생물도 여섯 날개가 있습니다.(계4:8) 솔로몬 왕과 그의 신하들의 모습은 영광스러웠지만,(왕상10:4-5) 이것도 결코 천사의 찬양이 있는 하늘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성전 문의 터가 요동하고,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천사들의 찬송으로 성전에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시내산에 하나님의 임재에도 표적이 나타났었습니다.(출19:16, 18) 성전의 진동과 연기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을 주고 또 두려움도 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임재를 표적으로 나타내셨습니다.
3.우리에게 주신 여섯 날개로 영광의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우리의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이사야는 영광의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부정함을 깨달았습니다.(5) 스랍은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도록 그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세상의 왕은 자기얼굴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사역 이후에 실패하는 것은 자기의 얼굴을 드러내려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얼굴을 가렸습니다.(행3:12)
우리의 발을 가려야 합니다. 일하는 자는 발자취를 남깁니다. 사역자는 사역을 이룬 발자취가 자랑거리가 되면 안 됩니다. 사울은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남겼습니다.(삼상15:12) 주의 발은 대적을 굴복시킨 왕의 발입니다.(시110:1) 발은 사역을 하는 힘과 권세인데, 내가 가진 어떤 힘과 권세가 자랑거리가 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열심히 날아야 합니다. 두 날개로 나는 것은 사역의 행동이며, 맡은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날아가는 행동은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에스겔이 본 하늘의 네 생물은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고자 하는 대로 움직였습니다.(겔1:12) 왕께 대한 충성은 왕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왕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영광의 하나님이 나의 왕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그 왕을 위하여 살고, 왕에게 충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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