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3:15-18
이스라엘이 이룰 하나님 나라는 ‘여호와의 총회’이며 ‘이스라엘 진영’입니다. 모세는 이방인 종이 이스라엘 안에 도움을 구하러 왔을 때 그를 환대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환대는 이 시대의 신약교회에서도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안에 환대의 사역이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주인의 학대를 피해 도망한 종을 받아들이고 함께 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고대사회에서 도망쳤다가 붙잡힌 종은 사형을 당하거나, 두 발을 자르는 중벌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살려고 최후의 수단으로 도망한 종들이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고통을 들어주셨습니다.(창16:11)
도피해 온 종을 압제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압제하는 일이 없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애굽에서 나그네였음을 기억하고, 이방인 종과 나그네들을 압제하지 않아야 합니다.(출22:21) 하나님 나라는 자기보다 연약한 사람을 압제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평화를 누립니다.
이스라엘은 종들을 받아들이지만 음란한 창녀, 남창은 거부해야 합니다. 사람을 향한 환대는 필요하지만, 죄는 막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녀의 돈을 가증하게 여기고 성전에서 받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는 것이 이스라엘 안에 들어오면 그 땅은 하나님께 역겨운 땅이 되어 결국 망합니다.(렘2:7)
2.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환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 나오는 자를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는 세리, 죄인, 어린아이까지 그에게 나오는 모든 사람을 영접하셨습니다.(눅15:1-2, 마19:14) 유대인들은 율법적 조건들을 강조하며 사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예수는 이 땅에서 소외되고, 연약한 사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이런 환대로 인하여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예수를 찾아 나온 자를 모든 사람을 고치고,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습니다.(마4:24)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가셔서 그가 구원받았음을 선포하여,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도록 하셨습니다.(눅19:9) 진정한 환대는 환대 받은 자의 평안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사람을 받아들일 때 죄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는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죗값을 치루셨습니다. 예수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향하여 돌은 던지지 않으셨고, 그에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습니다.(요8:11)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나라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3.우리는 환대가 있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사람을 보는 시각이 바꿔져야 합니다. 환대(hospitality)의 어원은 적군, 이방인의 의미가 있는 라틴어 hostis입니다. 이방인, 적군은 경계하고, 배척하지만 그를 형제로 볼 때 환대가 이루어집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형제로 표현했습니다.(몬1:16) 다가오는 사람을 형제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찾아 온 사람에게 쉼을 주어야 합니다. 환대는 외로움, 두려움의 사람에게 쉼을 줍니다. 환대의 개념에는 나그네 여행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호텔(hotel)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그를 찾는 자들에게 진정한 쉼을 주셨습니다.(마11:28-29) 하나님 나라를 찾는 자들의 영혼이 편히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치유가 있어야 합니다. 환대에는 영육으로 연약한 자를 치유하여 강건하게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환대는 병원(hospital)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말렉을 추격하던 다윗은 들에 쓰러진 애굽 사람을 치유했고, 결국 아말렉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았습니다.(삼상30:11)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영과 육을 치유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는 남을 대접하는 것이 율법이고 선지자라고 하셨습니다.(마7:12) 죄는 받아들이지 않지만, 연약한 자를 받아들여 그가 평안을 누리도록 환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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