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3:1-3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를 향한 믿음,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는 소망, 예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를 향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생활에서 실천하는 행동입니다. 예수 사랑은 형제사랑을 계속하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1.형제를 사랑하는 일은 믿음의 사람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의 결론은 사랑입니다. 3년 반의 제자훈련을 마칠 때 예수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제자훈련의 마지막은 형제사랑입니다.(요13:34-35) 예수의 제자가 아무리 믿음의 능력이 크고, 또 화려한 사역들을 많이 해도 형제간에 사랑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닙니다.(고전13:2)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형제 사랑으로 실행됩니다. 예수는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보이지 않는 예수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보이는 예수의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요일4:20) 모세의 제자,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썼지만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할 줄은 몰랐습니다.
형제사랑의 행동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계속’이란 헬라어 ‘메노’란 말은 그 안에 ‘거하라’와 같습니다.(요15:4) 즉 사랑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사랑 안에서 살고, 사랑과 분리 되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요일4:16) 예수 사랑의 계속은 결국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2.우리의 사랑의 계속은 하나님의 사랑의 계속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속성 중 가장 기본적 본질은 사랑입니다.(요일4:7-8) 사랑의 계속이란 사랑의 일을 계속한다는 것보다는 사랑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죄인인 사람은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 거해야 사랑의 계속을 이루게 됩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붙어있듯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계속은 ‘먼저 사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죄인을 향하여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사랑을 먼저 하신 것입니다.(요일4:19) 사랑의 계속은 사랑받을 대상의 조건을 따지지 않을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계속은 아들을 보내시는 것으로 확증하셨습니다.(롬5:8)
하나님의 사랑의 계속은 끝없는 사랑입니다. 예수는 탕자 비유에서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눅15:20) 탕자가 돌아오기까지 기다렸던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이 아니면 돌아오는 아들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계속이란 사랑의 대상의 반응이 어떠하든지 끝까지 기다리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3.우리는 형제를 향한 사랑의 계속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 거함으로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사람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모든 사랑은 한 순간의 행사일 뿐입니다. 사랑의 사람이 될 때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했던 이들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처음에 우레의 아들이었지만 결국 성령이 임한 후에는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대상을 내 몸처럼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갇힌 자를 생각하고,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고통당하는 형제들을 내 몸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가이오의 사랑을 칭찬했습니다.(요삼1:5-6) 복음을 위하는 다른 형제들의 고난을 나의 일처럼 여기고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계속을 지속하기 위해서 끝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사랑의 대상이 나의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그를 향한 끝없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용서를 일곱 번을 일흔 번씩 할 수 있는 것이 끝없는 기다림입니다.(마18:21-22) 사랑의 계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으로 기다릴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를 향한 사랑으로 형제사랑을 계속하는 사람이 그 사랑의 결과로 자기도 큰 복을 받게 됩니다. 형제 사랑의 계속은 모두를 온전하게 하는 놀라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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